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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투자 활성화 위해 재정 지원 시급"

  • 황진중
  • 2023-07-11 11:42:28
  • 바이오기업 대상 설문서 대출지원·세제혜택 강조

[데일리팜=황진중 기자] "국내 바이오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재정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사진 데일리팜)
김용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11일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바이오벤처 투자활성화 전략과 지원정책 모색'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3차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용우 제약바이오산업단장은 '바이오벤처 투자 현황' 발표를 통해 국내외 바이오기업 벤처투자에 대해 진단했다.

김 단장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오기업들은 바이오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금융기관의 투자 및 대출 지원', '정부의 재정 지원 및 세제혜택'을 꼽았다. 바이오기업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로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과 '규제 및 허가 절차의 복잡성'이 선정됐다.

김 단장은 "자금 조달의 어려움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면서 "바이오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결국 금융기관의 투자와 대출지원, 정부의 재정지원과 세제혜택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벤처 투자자들은 설문조사에서 바이오 분야 투자를 어렵게 느끼는 주요 이유로 '투자 회수 시기의 불확실성'과 '시장의 불확실성'을 강조했다. 바이오벤처 투자에 있어 가장 큰 문제로는 '상업화까지의 긴 기간'과 '실험 결과의 불확실성'을 제기했다.

김 단장은 "바이오벤처 투자 걸림돌은 국내 기술 수준이 아닌 장기간의 불확실성"이라고 분석했다.

김 단장은 다만 국내 바이오기업 벤처투자 위축이 유럽과 미국에 비해서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단장은 "지난해를 기준으로 바이오기업 벤처투자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지역은 유럽"이라면서 "가장 투자 규모가 큰 미주 지역에서도 지난해 바이오벤처 투자금액이 264억달러로 전년 342억달러 대비 23% 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바이오기업 벤처투자는 2021년 81억달러에서 지난해 71억달러로 12% 가량 감소했다"면서 "바이오기업 벤처투자가 위축됐다고 하지만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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