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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3명 중 2명 "은퇴후 의료취약지 근무하겠다"

  • 강신국
  • 2023-07-13 12:08:49
  • 의협 설문조사 결과 공개
  • 공공보건의료기관 취업 기회 주어진면 '취업한다' 77%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의사 3명 중 2명 꼴로 은퇴 후 의약취약지에서 근무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의협신문 설문조사 시스템을 통해 '은퇴 후 선생님의 진로선택은?'을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먼저 은퇴 후 필수의료 등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한 의료취약지에서 근무할 의향이 묻는 질문에 대해 63.1%가 '있다'고 답했고 은퇴 후 공공보건의료기관에서 취업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취업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77%였다.

또한 민간 의료기관에 취업의 기회가 주어질 경우 67.9%가 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수도권이 아닌 지방으로 이전해 근무해야 할 경, 이로 인해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29.7%가 '가족과 떨어져 살게 되는 어려움'을 꼽았으며, '의료 인프라 부족(대형병원, 의료장비 등) 16.2%, '친지나 친구관계 등 사회관계의 단절 문제' 16.1% 순이었다.

의협이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니어)의사-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 TFT'를 구성한 것과 관련해서는 29.3%가 '매우 긍정적', 40.6%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으며, 은퇴 후 공공보건의료기관에 근무를 하게 된다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에 대해 '적정급여' 25%, '근무지역' 25.2%, '근무시간' 24%,'전문과 진료(수술 등 포함)' 15.6%, '거주 공간(관사)' 10.1%로 집계됐다.

아울러 은퇴의사를 활용하면 의사증원(의대 신설 등) 없이 일차의료 및 공공의료 강화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 57.9%가 '가능하다'고 답했고 '잘 모르겠다' 24.3%, '불가능하다' 17.8% 순으로 나타났다.

이필수 회장은 "지역필수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니어의사를 활용한 지역 공공병원 매칭 사업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의협,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시니어의사 지역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의 향후 활성화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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