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매상 허위과표 추징금 15억 '휘청'
- 최은택
- 2005-06-29 09:55:0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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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과표 장사하다 적발된 사건여파...20여 곳은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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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소재 한 에치칼 도매업체가 허위 매출전표를 주고받은 것이 드러나 15억원 규모의 과징금이 추징,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 K약품은 세무당국으로부터 국세 약 14억원, 지방세 약 1억여원 등 15억원 규모의 추징금을 최근 부과 받았다.
당국은 특히 K약품으로부터 추징금을 징수하기가 어렵다고 판단, 회사의 채권을 압류한 상태.
이에 따라 이 업체와 거래한 도매업체들의 채무액이 무더기로 세무당국에 압류돼 다른 업체로 문제가 확산될 지 주목된다.
대구지역 한 업체 관계자는 “K약품의 경우 현재 상태에서 추징금을 감당하기 어려워 이달 말일부로 부도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작년에 500억대 규모의 매출전표 장사를 벌이다 적발된 업체와 관련해 세무조사가 이어진 것 같다”면서 “다른 업체도 20여곳이 비슷한 시기에 조사를 받았지만 대부분 무사히 넘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K약품은 일부 대형병원과 세미급병원을 주로 거래해온 에치칼 주력 업체로 일부 대학병원과 S, H병원에 의약품을 납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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