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처방율 공개, 붕어빵 진료만든다"
- 정시욱
- 2006-02-09 08: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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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원의협, 소신진료 위축-환자 의사간 신뢰침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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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항생제 처방율 공개방침이 의사들의 붕어빵식 진료를 조장할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종근)는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자칫 환자 개개인의 상태를 배제하는 붕어빵식의 진료를 의사에게 요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만드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병의원 항생제 처방율 공개로 인한 의사들의 소신진료 위축 및 환자와 의사의 신뢰관계 침해, 국민 건강권 침해 등의 악결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의약분업 이후 의사의 처방내역이 공개돼 환자들이 얼마든지 약 처방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만큼 지금도 충분히 환자의 알권리가 존중된다는 점을 이유로 제시했다.
성명에서는 "정부주장과 달리 WHO 항생제 처방 권장안은 존재하지 않으며, 특히 항생제 처방율은 국가간 비교대상이 될 수 없다"고 피력했다.
대개협은 "항생제 처방율 공개가 과연 국민과 의료계에 얼마나 보탬이 될수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면서 "정부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 심사숙고해서 여론의 관심 끌기만을 위한 항생제 처방율 발표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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