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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약사 첫 시험 '특례약사' 대상...관리기관 병약 유력

  • 정흥준
  • 2023-08-09 17:44:54
  • 복지부, 10일 행정예고 마치고 시험기관 고시 임박
  • 약국 3년 뒤 시행 고려하면 병약 가능성 높아
  • 병약 "지정되면 올해 시험 목표"...약사회도 수련기관 준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가 오늘(10일)까지 전문약사 자격시험·관리 기관 고시를 위한 행정예고를 마치고 곧 기관을 지정 발표한다.

한국병원약사회 지정이 유력한 상황으로 빠르면 올해 연말 첫 시험을 보게 될 전망이다. 또 첫 전문약사 시험은 특례 대상 약사들만 응시하게 된다.

일반 약사들이 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수련교육기관 지정이 필요한데, 정부는 시험관리기관 발표 후 수련교육기관 지정 운영을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병원약사회는 민간 시험을 10년 이상 운영해 온 경험이 있고, 약국 약사 대상 시험이 3년 뒤에 치러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시험관리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고시 발표 전까지는 알 수 없지만 대비하고 있다. 아무래도 민간시험 합격한 특례 약사들을 대상으로 시험이 치러지는 만큼 지정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지정이 확정된다면 올해에 첫 시험을 시행하는 걸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시험출제위원회에는 병원약사 뿐만 아니라 약학계 전문가들이 다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병원약사회 주관 민간시험에 합격한 약사 중 응시자격이 있는 숫자는 약 1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3년 동안 국가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 관계자는 “수련교육기관 지정에 대해서도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 특례 약사 시험 시행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시험관리기관이 우선 결정되고, 차후 수련교육에 대한 내용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사회도 약국 약사 대상 통합약물관리 과목을 위해 수련교육기관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 통합약물관리는 3년 뒤 시행이기 때문에 준비 시간엔 여유가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지도교수 포함 약사 2인이 운영하는 약국 등 수련교육기관 지정을 위한 시안을 마련하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하기 위해서는 복지부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1000시간 수련을 대체 충족할 수 있는 조건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다. 아직 3년이라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꼼꼼히 살펴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문약사 시험 응시 자격자는 의료기관과 약국 등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쌓고, 수련교육기관에서 전문과목별 교육과정을 1년 이상 이수하거나 1000시간 이상 이수해야 한다.

병원과 약국 등 수련교육기관에 대한 지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지정 운영은 최소 내년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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