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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시총 요동...1년새 1조6천억 '왔다갔다'

  • 이석준
  • 2023-08-25 06:00:03
  • 24일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수출 공시에 상한가 직행
  • 지난해 10월 6000억→올 4월 2조2000억→현재 1조7000억
  • 수출 공시 3번, 풍문 공시 8번(미확정 7번) 등에 롤러코스터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천당제약 시가총액이 요동치고 있다. 지난해 10월 6000억원대 시총이 올 4월 2조2000억원대로 수직상승 하더니 현재는 1조7000억원 정도를 형성하고 있다. 1년 사이 시총 최고와 최저 격차는 1조6000억원에 달한다.

수출 계약, 잦은 풍문 등이 시총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1년 새 풍문 관련 공시는 8번이다. 이중 7번이 미확정 공시다. 모두 기업 가치에 영향을 주는 내용들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24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022년 11월 29일 이후 1년 새 두 번째 상한가다.

23일 장 종료 후 나온 황반변성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캐나다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 공시 때문으로 보인다.

계약은 총 200억원 규모다. 30일 이내 수령할 예정인 선급금은 40억원이다. 또 캐나다 보건부에 허가 서류 접수, 실사 완료, 허가 승인 때마다 각각 27억원씩 받게 된다.

삼천당제약 주가는 요동치고 있다. 범위를 1년으로 한정해도 그렇다.

시가총액은 올 4월 13일 2조2358억원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10월 12일 6341억원에서 6개월만에 1조6016억원이 급증했다.

이후 8월 23일 1조3056억원까지 내려왔지만 24일 상한가로 1조6954억원까지 올라갔다.

삼천당제약의 주가 요동은 기업 가치를 내포한 공시가 잦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SCD411)가 대표적이다. 올 3월 SCD411 3상에서 1차 평가 변수를 충족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국내 및 해외 주요 국가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8월 23일 SCD411 캐나다 독점판매권 및 공급계약 공시는 첫 결과물이다.

풍문 공시도 그렇다. 회사는 1년 새 '먹는 인슐린 2000억 투자 유치 추진' 관련 미확정 6번 공시를 냈다. 가장 최근인 7월 28일에는 중국 파트너와 경구용 인슐린 개발 및 계약을 의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 경구용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제약사와 3000억 투자 협의' 관련은 개발 협의 중단으로 지난해 9월 22일 공시했다. 범위를 2021년 5월부터 현재까지 넓히면 풍문 공시는 21차례다.

시장 관계자는 "삼천당제약이 미래 가치를 내포한 공시를 자주 내면서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풍문 공시의 경우 계약이 확정되는 시점, 수출 공시는 계약금 위주로 기업 가치를 판단하는 게 객관적 기업 가치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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