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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라자'와 '에브리스디' 약가협상 연장 결정 이유는

  • 총액제한형 범위 놓고 합의 지연
  • SMA 치료옵션 확대 10월 적용 주목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척수성근위축증치료제 '스핀라자'와 '에브리스디'가 약가협상을 기한 내 끝내지 못하고 연장 협상에 돌입했다.

이로써 스핀라자의 급여 확대 및 에브리스디의 신규 등재는 오는 10월을 바라볼 수 밖에 없게 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 약물의 협상 지연 결정 사유는 경제성평가면제제도 약물에 적용되는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 유형인 총액제한에 대한 이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즉 해당 약제들의 예상 사용량, 환자 수 등 요소를 고려해 적용되는 캡(cap)에 대한 합의가 온전하지 못한 상황인 것으로 판단된다.

애초 SMA치료제의 급여 및 급여 확대 논의는 스핀라자의 급여 중단 기준 폐지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거세지면서 급물살을 타는 듯 했지만 특정 단체에서 정부와 제약사의 예측보다 더 큰 범위의 급여 적용이 촉구되면서 되레 논의가 길어졌다.

당시 정부는 스핀라자의 급여 확대 기준에 대한 합의 이후 에브리스디의 등재 논의도 진행하겠다고 의사를 밝혔고 천신만고 끝에 두 약제 모두 최종 협상에 돌입했지만 협상 타결 소식은 9월에나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 국내에 SMA 치료제로 급여등재된 품목은 스핀라자와 한국노바티스의 원샷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아베파르보벡)' 등이 있다. 스핀라자는 척수강 직접 투여, 졸겐스마는 정맥 투여 제제다.

첫 등재를 노리는 에브리스디는 경구제로, 주사 투여에 수반되는 환자 및 보호자의 학업·직장 중단, 교통비용, 간병 등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연령 및 체중 별 맞춤 처방으로 영유아 환자에게 약제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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