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게 운 좋은 약사가 바로 접니다"
- 정웅종
- 2006-07-13 06: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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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벤트 1등 당첨 박석진 약사(경희수려한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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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 경희수려한약국의 박석진(29) 약사는 월드컵 이벤트에서 1등이라는 행운을 차지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금 10돈으로 만든 축구공을 받아 들고서는 박 약사는 이제야 행운을 실감한 듯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사실 박 약사는 '억세게 운 좋은 약사'다. 이벤트 방문자수만 1만명이 넘었고, 이 중 실제로 이벤트에 참여한 순수 약사수만 5,011명이다. 적게 잡아도 5천대 1의 경쟁률을 뚫은 것이다.
박 약사는 "사실 이렇게 좋은 선물을 받아 행복하지만 이벤트에 참여한 다른 약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 동안 이 진행한 그 많은 이벤트 행사에 단 한번도 참여하지 않았던 그가 처음 응모해본 이벤트에서 대박을 터뜨렸기 때문이라고.
"하루에 꼭 한번 이상은 데일리팜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단 한번도 이벤트에 응모해 본적은 없어요. 해도 될까하는 생각 때문이었죠."
순전히 월드컵 분위기에 골 넣은 재미로 몇번 해본 게 이렇게 행운이 될줄 몰랐다고 그는 솔직하게(?) 말했다.
"요즘 금값이 많이 올랐다면서요? 어머님께 선물로 드리고 싶습니다." 장난끼 있는 웃음을 보이며 행운의 영광을 어머니께 돌리겠다고 박 약사는 밝혔다.
에 대해 조언 한마디 부탁했다. 그랬더니 대뜸 "데일리팜요? 제가 바로 열혈 독자죠. 매일 올라오는 뉴스가 저에겐 오아시스입니다"라고 답했다.
행운은 쌓아온 덕이 넘치면 생긴다는 말이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독자 여러분! 이번 행운은 제가 가져가 죄송합니다." 20대 약사다운 독자들에게 드리는 멘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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