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허벅지까지 물 차올라 놀랐다"
- 정웅종
- 2006-07-14 17: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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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진주 약국 2곳 태풍 '에위니아' 피해 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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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몰아친 태풍 '에위니아'로 약국 2곳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4일 경상남도약사회에 따르면, 에위니아로 인해 진주시 문산읍 소재 약국 2곳이 완전 침수돼 약품과 약국 물품 등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 허벅지인 1미터 높이까지 약국내로 물이 차올라 큰 피해를 입은 문산읍 H약국은 피해를 입은지 5일이 지났지만 당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약국 관계자는 "물이 허벅지까지 차 올라 깜짝 놀랐다"며 "환자를 다시 받고 있지만 아직도 정리가 안된 상태로 정신이 하나도 없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약국에서 멀지 않은 M약국도 물이 약국 안으로 들이닥쳐 피해를 봤다. 현재 복구작업을 끝내고 정상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
경남약사회 관계자는 "이들 피해 약국들을 둘러보니 당시 피해가 어떠했는지 짐작이 갔다"며 "아직도 약국 밖에는 약봉투, 분포지, 약통이 어지럽게 널려있다"고 피해 상황을 전했다.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내주 중으로 많은 양의 장맛비가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제4호 태풍 '빌리스'가 소멸하는 과정에서 뿜어낸 수증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연휴 사흘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나타날 것으로 보여 추가적인 약국 피해도 예상되는 만큼 지역약사회마다 장마피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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