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약국 리베이트 근절 4자회담 갖자"
- 최은택
- 2006-07-20 12: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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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협회, 유통비용 합법화 약사회와 공조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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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이나 병의원에 제공되는 불법리베이트나 전문의약품 뒷마진을 근절시키기 위해 의약단체와 제약, 도매가 참여하는 4담 회담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돼 주목된다.
한국의약품도매협회(회장 황치엽)는 19일 열린 확대회장단 회의에서 약국에 제공되는 리베이트 관행에 대한 문제점을 논의한 뒤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협회는 이날 제약사 마진이 7~8% 수준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약국에 3~5%의 리베이트(뒷마진)를 제공함으로써 도매업소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베이트를 세무회계에 포함시키지 못해 불법 회계처리가 만연돼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제약사들이 약국과 직거래를 하면서 도매업소보다 많은 리베이트를 약국에 제공해 도매업소의 영업환경을 악화시키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협회 회장단들은 이와 관련 이날 현판식을 가진 불공정거래신고센터에 제약사의 과다한 뒷마진 제공행위를 신고해, 공동 대응을 모색키로 했다.
그러나 뒷마진이나 리베이트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당사자들간 합의와 정화노력이 수반돼야 한다면서, 투명사회실천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의약단체와 제약, 도매상 4자가 만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의약품관리료를 명분으로 전문의약품에 대한 약가 마진인정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는 약사회와 리베이트를 유통비용으로 인정해 합법화를 주장하고 있는 도매업계의 입장이 상통하고 있는 점에 착안, 약사회와의 공조를 모색키로 했다.
황치엽 회장은 이에 대해 “리베이트나 뒷마진을 척결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구호만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다”면서 “공급자와 수요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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