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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일반약, 재래시장서 무차별 판매

  • 홍대업
  • 2006-09-29 22:42:24
  • 박재완 의원, 비아그라·센트룸 등 불법유통...강력 조치 촉구

박재완 의원실이 입수한 가짜 발기부전제.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한 전문약은 물론 일반약도 버젓이 재래시장 상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에서의 밀수약 및 가짜약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부산 국제시장(깡통시장)과 서울의 남대문시장 등 대형 재래시장에서 발기부전치료제와 같은 전문약은 물론 종합비타민제와 두통약과 같은 일반약이 불법 유통되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박 의원측이 지난 14일 실시한 부산 국제시장(깡통시장)에 대한 실태조사에서는 일부 밀수담배 판매점에서 ‘미제’라고 인쇄된 밀수품인 비타민제, 진통제 등의 일반약과 중국산으로 추정되는 전문약인 발기부전치료제가 판매되는 사실이 확인됐다. 국제시장에서는 발기부전치료제(비아그라)는 인터넷과 같은 12알(3곽)이 10만원(1정당 8,333원)에 판매되고 있었고, 약국에서만 팔 수 있는 센트룸(Centrum)은 국내(2만5,000원)보다 훨씬 싼 1만2,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고 박 의원측은 전했다.

이어 지난 22일 조사를 실시한 남대문시장의 일부 상점에서는 종합비타민제, 진통제 등을 전시하면서 일반상점(식품점)에서 판매하고 있었으며, 발기부전치료제는 단속을 우려해 가게에 비치하지 않고 손님이 주문하면 다른 곳에서 가져와 판매하는 행태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대문시장에서 판매되는 발기부전치료제는 6알(1곽)을 8만원에 판매해 1정당 1만3,333원이었으며, 부산이나 인터넷 판매가격인 1정당 8,333원 보다 60%(5,000원)나 비싸게 거래됐다.

특히 남대문시장 일부 상가에서는 오전 10시경 검정색 대형 비닐봉투에 여러 종류의 의약품을 담은 보따리상들이 상점에 약을 공급하는 모습이 여러차례 목격되기도 했다고 박 의원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일부 상점에서는 판매업자들이 비만과 아토피, 알레르기 등 여러 질환에 대한 상담과 그에 맞는 약을 권하는 일종의 무면허 의료행위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박 의원은 밀수약과 가짜약 등 부정의약품과 관련 ▲불분명한 유효기간 ▲불확실한 함유성분▲부작용 발생시 피해보상 주체 불분명 ▲의사의 진단없는 환자의 전문약 복용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박 의원은 행정당국의 강력한 단속을 촉구하면서 의약품 유통투명화를 제고하기 위해 바코드제 정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약청이 올해 실시한 부정의약품 단속 결과 불법 발기부전제 유통건이 78건, 기타 불법의약품이 21건으로 총 99건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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