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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광우병 위험지역 거주자 헌혈 '빈번'

  • 정현용
  • 2006-10-20 10:35:25
  • 장복심 의원, 117명 헌혈로 혈액제제 676건 유통

대한적십자사가 문진기준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헌혈이 금지된 변형 클로이츠펠트 야콥병(c-CJD), 일명 ' 인간광우병' 위험지역 거주 경력자 117명의 혈액제제 676건이 외부로 출고된 것으로 밝혔다.

열린우리당 장복심 의원은 20일 적십자로부터 제출받은 '인강광우병 위험지역 거주경력자 채혈혈액 출고현황' 자료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인간광우병 위험지역 거주자 117명이 420회의 헌혈을 진행, 총 757건의 제제가 생산됐다.

또 이 가운데 적혈구제제, 혈소판제제, 신선동결혈장 등 병원 수혈용 398건, 혈장 분획센터 혈장성분제제 278건 등 총 676건이 출고돼 환자에게 수혈됐거나 혈액분획제제로 만들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인간광우병 위험지역 거주자의 헌혈에 대해 인간광우병 위험지역에 거주했던 당사자가 숨기거나 적십자가 채혈당시 문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규정위반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채혈당시 문진기준에 적합한 경우도 68.8%(289건)에 달했지만 헌혈자 기록오류 92건, 헌혈기록카드 미변경 33건, 문진자 오류 6건 등 전체의 31.2%(131건)는 문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의원은 "인간광우병 위험지역 거주자의 헌혈로 인해 감염사례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지만 혈액안전은 0.1%의 위험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인간광우병 위험지역 거주자의 헌혈을 방지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및 문진을 강화하고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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