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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병 걸린 어린이 급증...진료비 114억

  • 최은택
  • 2006-10-25 09:09:30
  • 안명옥 의원, 질환별 심장-진료비 당뇨 최다

고혈압, 당뇨 등으로 대표되는 성인들의 생활습관병을 앓고 있는 10세 이하 어린이들이 급증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은 25일 심평원 국감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10세 이하 어린이에게 당뇨, 비만, 고혈압 등 5개 생활습관병에 들어간 최근 5년간 총 진료비가 11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생활습관병은 그동안 성인병이라고 불리던 것을 예방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명칭을 바꾼 것.

10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질환별로는 심장질환이 6만1,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 2만2,483건, 고콜레스테롤 8,028건, 고혈압 5,181건, 비만 4,50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비면에서는 당뇨가 17억원, 심장질환 9억원, 고콜레스테롤 2억원, 고혈압 2억원, 비만 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또 지난 2002년도와 비교해 진료건수 증가율은 연평균 고콜레스테롤이 21.8%로 가장 높았고, 비만 5.9%, 당뇨 3.4%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혈압 -15.3%, 심장질환 -1.9% 감소했다.

안 의원은 "사회경제적 변화에 따라 소위 어린이 성인병이라 불리는 생활습관병이 늘고 있어 우려스럽다"면서 "가정과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이어 "정부는 식습관 교육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어린이 생활습관병 퇴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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