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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단체 박스터앞 농성...급여논란 재점화

  • 정현용
  • 2006-10-26 07:02:51
  • 한국코헴회, 리콤비네이트 급여제한 철폐 촉구 연좌농성

혈우병 단체가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급여확대를 요구하며 제약사 앞에서 연좌농성을 벌여 혈우병제제를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코헴회는 지난 24일부터 유전자재조합제제 ' 리콤비네이트'를 제조·수입하는 박스터사 입구에서 연좌농성을 진행하며 제약사측에서 직접 급여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지난 1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코헴회는 당시 유전자재조합제제가 일반 혈액제제보다 안전하다며 급여확대를 요구하다 혈우재단과 마찰을 빚었고 이후 국회앞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정부에 지속적으로 급여 제한 철폐를 요구해왔다.

수입산 유전자재조합제제인 리콤비네이트는 88년 이후 출생자에게만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많은 환자가 거액의 치료비를 본인부담하고 있다는 것이 코헴회측 주장.

지난 6월 복지부가 급여확대를 위한 협의에 들어갔지만 최종적으로 '보류' 판정이 내려지자 환자들의 불만은 극도로 높아졌다.

코헴회는 급여확대 시도가 불발로 돌아간 이유에 대해 현재 일반 혈액제제를 판매하고 있는 N사가 국회를 통해 로비를 벌였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코헴회 관계자는 "당시 회의상황을 미뤄볼 때 N사가 국회를 통해 로비를 벌였고 결국 복지부에 압력이 들어가면서 급여확대가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유전자재조합제제에 급여를 확대하면 일반 혈액제제 판매량이 줄어들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N사는 코헴회의 주장이 억측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N사 관계자는 "복지부 뿐만 아니라 공단과 심평원 같은 정부기관, 관련 제약사가 모두 참석한 회의에서 로비가 이뤄졌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 아니냐"며 "과거부터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주장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코헴회는 N사가 판매중인 혈액제제의 문제점과 현재 개발중인 유전자재조합제제의 부작용 문제를 동시에 거론해 리콤비네이트 급여확대의 당위성을 공론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 접촉 등을 통해 정부에 유전자재조합제제의 급여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한편 박스터에 대한 장기농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향후 논란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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