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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시장, 방송광고 허용 후 급변 조짐

  • 정현용
  • 2006-10-27 12:00:42
  • 머시론, 마이보라 10%내 추격...쉐링, 합병 등 악재 겹쳐

방송 광고가 허용된 이후 국내 경구 피임약 시장이 급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피임약 광고를 시작한 머시론(한국오가논)이 올 3분기 기준으로 이미 지난해 매출(36억원) 수준에 도달하면서 시장 1위인 마이보라(한국쉐링)와 10% 내 격차로 따라붙었다.

오가논은 지난 5월 케이블TV 등을 통해 머시론 방송광고를 시작했으며 광고시작 시점부터 9월까지 5개월간 매출을 전년대비 30% 상승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미 출시된지 10년 이상된 성숙기 제품으로 연간 매출 상승세가 5%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짭짤한 효과를 본 셈이다.

오가논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소비자 대상 광고전략을 동원할 계획이며 대학생을 타겟으로 한 판촉전략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반면 마이보라는 매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매출이 50억원대 머물렀으며 올해도 지난해에 비해 5% 이상의 감소세가 이어진 상황. 바이엘과의 합병을 앞두고 쉐링의 마케팅 인력 일부가 이탈할 조짐을 보이면서 악재가 겹쳤다.

쉐링은 새 주력제품으로 내세운 '다이안느35'의 방송광고를 지난 8월말부터 시작했지만 매출상승 수준이 5%에 못미치면서 단기적으로는 가시적인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안느35의 경우 마이보라나 머시론과 달리 '여드름 치료효과'가 부각돼 지난해 2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가격이 일반 피임약보다 2배 가까이 비싼 1만3,000~1만5,000원 수준이어서 장기 상승세에 발목이 잡힌 형국이다.

한편 국내 피임약 시장은 180억원 규모로, 5년전 비해 10% 이상 감소하면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방송광고 허용이 시장확대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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