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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프라민-둘코락스, 공급가 2배차

  • 홍대업
  • 2006-10-30 12:35:50
  • 문병호 의원, 교도소 매입관리 부실...기모타부정 7배 차이

교정시설의 의약품 매입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급업체는 동일한데 수용시설마다 약값이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0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은 30일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교정시설에도 의약품을 일괄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이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도매상인 주천약품은 47곳의 교정시설 중 19곳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고, 올해 의약품 5,184건 중 주천약품에서 공급한 것이 1,394건으로 전체의 26.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약품은 동일한 품목인데도 시설마다 다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것.

감기질환약인 ‘기모타부정’(1,000정)의 경우 통상 3만원에 공급되고 있지만, 서울구치소에서는 21만1,369원에 구입해 다른 기관에 비해 7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나타났다.

안티푸라민연고(500g) 역시 서울구치소는 5,612원, 공주교도소는 8,070원, 여주교도소는 1만1,000원에 구입해 최고 2배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원주교도소의 경우 캅토프릴(25mg/100정)을 세란메디팜에서 구매할 때, 한번은 2만1,631원에, 다른 한번은 4배 이상 비싼 8만5,845원에 구매한 것으로 조사돼 동일한 교정시설에서 동일 약품을 구매할 때도 각기 다른 가격으로 구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변비약인 둘코락스(500정)의 경우 교정시설과 공급업체마다 가격이 달라 10가지가 넘는 가격으로 둔갑,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산교도소는 3만4,750원, 경주교도소와 통영구치소는 각각 5만만5,000원에 구입하고, 김천교도소는 7만원으로 마산교도소에 비해 2배 이상 비싼 가격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 의원은 “교정시설별로 약품을 수시로 구매하기 때문에 약값이 시설에 따라 다르고, 동일한 기관에서도 구매할 때마다 약값에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동일한 약품을 구매하는 것은 그만큼 국고를 낭비하는 것”이라며 “법무부에서 1년간 필요한 약품에 대해 수요파악을 한 뒤 일괄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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