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스타 CEO, 코리안 파워 이끈다
- 정현용
- 2006-11-07 06: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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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엘, 얀센, BMS, GSK 등 한국인 글로벌 CEO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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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다국적제약사에서 한국인 CEO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코리안 파워'를 실감케 하고 있다.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바이엘, 얀센,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등 유명 다국적사들이 아시아 지사 사령탑으로 한국인을 선정하는 사례가 급증하면서 국가 위상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바이엘-쉐링 대만 지사장으로 임명된 바이엘코리아 강한구 전무를 비롯해 홍콩BMS 사장을 맡다가 다시 한국BMS 사장으로 복귀한 박선동 사장, 홍콩얀센에 진출한 김상진 사장, 바이엘차이나 이희열 사장 등이 그 대표적 인물.
주로 유럽과 미국계 지사장이 밀집한 다국적제약사에서 한국인 CEO의 해외진출은 더욱 돗보일 수 밖에 없다. 세계를 누비며 맹활약 중인 한국인 CEO들의 면면을 살펴본다.

그는 지난 2000년 CNS(중추신경계 약물)사업부 팀장을 맡은 이래 시장성장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그는 실적을 발판으로 단 6년만에 팀장에서 상무로 발탁됐으며 올해는 40대 초반의 나이로 홍콩얀센 사장에 임명돼 주위를 놀라게 했다.
벨기에 얀센 본사에서 국제적 감각을 익혔을 뿐만 아니라 한국인 고유의 리더십을 십분 발휘해 CEO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 주위의 평이다.
13년간 존슨앤드존슨 아태지역 제약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장정훈 국제 부사장과 지난해까지 5년간 필리핀얀센 사장으로 재직하다 올해 한국얀센으로 복귀한 최태홍 부사장을 이을 '재목'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 97년 한국BMS 사장 부임 이후에는 BMS 지사 중 5년 연속 매출 성장률 1위, 1인당 생산성 1위 등 각종 신화를 창출했다. 특히 98년부터 2002년까지 회사 매출을 10배 성장시켜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올렸다.
지난 2003년 홍콩BMS 사장을 겸임했고 이후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오세아니아 지역 총괄사장(GM)으로 연속 승진했다.
지난해에는 바이엘차이나 사장으로 옮겼다가 최근에는 합병된 바이엘-쉐링 아태지역 총괄책임자로 승진, 또 한번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해외에서 생활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어 오는 12일부터 1,6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인 바이엘차이나 컨퍼런스(BHC)의 제주 유치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2001년 한국BMS에서 마케팅 이사로 입사한 후 2003년 순환기 및 항생제 사업부 영업·마케팅 상무로 승진하는 등 핵심부서에서 활동해왔다.
지난해 한국BMS 임원 중 최초로 해외지사인 홍콩BMS 사장으로 승진, 명성을 높였다.
최근에는 시장규모가 큰 한국BMS로 승진 발령됐다. 재직기간 중 플라빅스 마케팅에 공을 세웠으며 리더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2002년 11월 한국지사 외에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등 인도차이나 5개국 총괄 책임자로 임명돼 글로벌 CEO로 부상했다.
한국GSK 재직 기간 동안 회사 매출규모를 10배 늘려 업계 17위에서 2위로 끌어올리는 저력을 보였다.
실적 향상에 대한 공로로 2000년 본사에서 제정한 경영혁신상, 2004년에는 리더십상을 수상하는 등 GSK에서 대표적인 글로벌 인재로 꼽힌다.

강한구 사장은 지난 79년 중앙대약대를 졸업, 현대약품 영업부 생활을 거쳤고 83년 바이엘코리아에 입사해 PM으로 활동했다.
2002년부터 의약품사업부 마케팅 이사와 영업담당 상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는 의약품사업부 총괄 전무이사를 담당했다.
국내외 업체에서 20여년간 영업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연륜과 능력을 모두 겸비한 인재로 꼽힌다.
지난 1일 바이엘-쉐링 대만지사장에 내정돼 바이엘코리아 사상 최초로 해외지사장에 임명된 사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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