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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사, 알츠하이머 특허출원 92% 차지

  • 정현용
  • 2006-11-05 19:19:45
  • 특허청 96~2005년 출원건수 분석...국내 출원 7.4% 불과

다국적제약사가 알츠하이머 치료제 특허 출원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특허청이 배포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특허출원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2005년까지 출원된 알츠하이머 치료제 특허건수는 총 555건으로, 이중 다국적사 등 외국인 출원이 92.6%(514건)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출원의 경우 지난 99년부터 특허 출원이 시작돼 2005년까지 41건으로 전체 건수 대비 7.4%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전체출원 555건 중 221건으로 40%를 차지했고 독일 52건(9%), 스위스 43건(8%), 일본·영국 29건(5%) 등의 순이었다.

이는 주로 화이자(미국), 릴리(미국), 스미스클라인비참(미국), 로슈(스위스), 바스프(독일) 등 유명 다국적제약사의 출원영향이 크기 때문이라고 특허청은 분석했다.

내국인 출원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등과 같은 정부출연연구소가 15건(37%), 벤처기업 11건(27%), 개인 5건(12%), 대학의 산학협력단 4건(10%), 제약사 3건(7%) 등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출원은 대부분 N-methyl aspartate(NMDA) 길항제,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억제제 및 항 아밀로이드 단백질제 등의 용도가 있는 도네페질, 갈란타민, 타그린, 메만틴 등 신규 화합물 합성분야에 연구가 집중됐다.

반면 국내 출원은 천연물 추출분야가 52%, 화합물 합성분야 24%, 펩타이드·유전자 관련분야가 22%로, 천연물 추출분야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특허청은 "화합물 합성분야와 비교해 볼 때 천연물 추출분야가 상대적으로 부작용 및 독성 발현율이 적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생체 친화적인 신약의 개발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앞으로 이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충분한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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