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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홈피서 전문약 1,000개 팔았다" 충격

  • 한승우
  • 2006-11-16 12:31:14
  • 인터넷 불법유통 심각...사이트 폐쇄된 운영자 또 출현

일본에서 직수입된 발모제 '미크로겐'이 온라인상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
전문약 인터넷 불법유통 문제가 해결될 조짐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해외 개설 사이트와 미니홈피 등에서 아스피린, 센트륨, 미크로겐 등이 판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미니홈피에서 미크로겐을 취급하고 있는 운영자는 지난해 데일리팜 취재에 의해 사이트 폐쇄조치까지 당했던 자여서 단속 후속조치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팜이 미크로겐 취급자와 직접 통화한 결과, 그는 "지금까지 1년 동안 1,000개도 넘게 팔았다"며 "지금도 하루에 4~5개는 꾸준히 나가고 있으니 효과·효능에 대해서는 의심하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평일 오후 5시 이전에 입금하면 다음날 바로 받을 수 있다"면서, "게시판에 명시된 계좌로 빨리 입금해 달라"고 재촉했다.

이 약품은 국내 유명 홈쇼핑 사이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었다. 검색창에 '미크로겐'을 입력하면 곧바로 10여개의 제품이 자세한 설명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것.

이 업체는 L.A에 사무실을 두고 '무료 국내통화' 등으로 고객을 유치해 아스피린, 센트룸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에서 건기식을 취급해 국내에 판매하는 사이트 'diet01'에서 센트룸, 아스피린이 2만3,000원에서 3만2,000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는 것도 밝혀졌다.

이들은 미국 LA에 사무실을 두고 홈페이지에 무료 국제전화까지 마련해 고객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이 취급하는 아스피린은 미국 Bayer社가 제조한 325mg 400정으로 "미국에서 가장 신뢰받는 아스피린제조사라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통제"라고 광고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식약청 의약품관리 담당자는 "사이트가 너무 방대해 단속에 한계가 있다"면서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사이트 '차단요청'외에 조치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약사법 35조 1항에 따르면 5년이하의 징역, 2000만원의 벌금형을 받을 수도 있는 큰 범죄"라며 "내년부터는 모니터 전담 요원을 팀으로 구성해 체계적인 단속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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