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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회 많은 병원약사가 좋아요"

  • 한승우
  • 2006-11-30 06:00:39
  • 베스트 약손 임현정 약사(삼성서울병원)

약손. 이처럼 정감이 가는 단어가 또 있을까. 흔히 알려진 '어머니 약손'은 차치하고, '약손'이란 단어엔 그 어감 자체가 주는 따스한 무언가가 있다.

얼마 전 삼성서울병원 약제부에서는 '베스트 약손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병동약사로 근무 중인 임현정 약사(32·숙명여대)를 베스트 약손으로 선정했다.

'약손'에 대한 이미지처럼 삼성서울병원에서 만난 임현정 약사는 확실히 따스한 미소를 지니고 있었다.

만나자마자 베스트 약손 선정에 대한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그저 평소에 '약'을 소중히 다룬 결과"라고 말하는 그는 천상 '약사'다.

"어릴 때부터 전문직을 갖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어요. 그 전문직으로 '약사'를 선택한 제가 가끔씩 자랑스럽답니다"

6년 전 삼성병원에 입사해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온 임 약사에게 병원에서의 근무가 좋은 점을 물었다.

"가장 좋은 점은 환자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병원이라는 공간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병원약사로서 자부심을 느끼는 순간에는 늘 환자들이 옆에 있기 마련이죠"

임 약사는 병동약사로 근무하면서 환자들의 멘토 역할을 할 때, 또 자신이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낄 때마다 병원약사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했다.

병원약사로 근무하면서 배움의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 싶다는 임 약사는 퇴근 후 미국 전문약사학위(팜디·Pharm.D)과정을 온라인으로 밟고 있다.

"배움의 기회와 도전이 끊임없이 주어진다는 점도 병원약사의 큰 장점입니다. 제가 팜디 과정을 밟고 있은 것은 제가 어디를 가더라도 '약사'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과정이에요”

이렇게 학구열이 불타는 임 약사에게 의외의 면도 있었다. 여가활동으로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댄스 스포츠를 즐기고 있는 것.

"최근에는 뜸했지만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댄스 스포츠를 즐기고 있어요. 인라인스케이트 등 여러 가지를 해봤는데, 스트레스 해소에는 댄스만한 것이 없더라구요. 저, 춤 잘 추거든요"

이 말에 결국 인터뷰 말미에 웃음이 터졌다. 내친김에 아직 미혼에 남자친구도 없다는 임 약사에게 물었다. 결혼은 언제쯤 할 거냐고.

기대와는 달리 싱거운 답변이 돌아온다. 수차례 받아 온 이런 질문에 대한 관록이 묻어나는 듯.

"글쎄요. 아직 잘 모르지만 언제가 좋은 사람, 좋은 인연이 나타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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