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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수출 5000만불 돌파..."완제비중 확대"

  • 박찬하
  • 2006-11-30 08:48:13
  • 경기 시화·평택에 수출공장 내년 완공, 2008년 1억불 달성 박차

한미 수출액 추이. 단위=만불.
한미약품이 의약품 수출 5,000만불을 달성했다.

순수 의약품으로는 첫 5,000만불 돌파기록을 세운 한미는 세파계항생제 퍼스트제네릭을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 수출해 왔으며 이중 85%가 원료의약품에 해당한다.

그동안 삼천리제약(97년)과 종근당(99년)이 5,000만불 돌파 기록을 세웠지만 이는 의약품 중간체(화학물질) 수출로 달성한 성과여서 한미 사례와는 성격이 다르다.

실제 한미는 최근 연도(2005.7~2006.6) 해외매출로 5.120만불을 달성했으며 물량으로는 세프트리악손 63톤, 세프타지딤 16톤, 세포탁심 14톤, 세픽심 12톤, 세포티암 5톤 등 110톤에 달한다.

특히 수출실적이 2003년 3,980만불에서 2004년 4,080만불, 2005년 4,650만불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2008년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한미도 수출물량 확대를 위해 현재 세파계항생제 원료에 치우진 수출품목 구조에 완제부분을 강화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한미는 내년 완공을 목표로 경기평택에 완제 항생제 전용공장을 짓고 있으며 1년여 cGMP 준비기간을 거쳐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계열사인 한미정밀화학도 경기시화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비항생제 경구용제제 API 다목적설비를 건설하는 등 수출전선 확대를 위한 다각적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한미의 특장점인 개량신약을 해외시장에 진출시키는 작업을 현재 진행하고 있어 향후 완제의약품 수출 비중이 급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한미 OBU팀 양원석 상무는 "세파계 항생제의 경쟁력은 해외에서 산도즈 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선진국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cGMP급 공장이 준공되면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는 30일 '제43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5,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며 민경윤 대표이사는 동탑산업훈장을, 김현욱 팀장은 대통령 표창을, 임종호 이사는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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