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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장후보 3인 승리장담..."뚜껑 열어봐야"

  • 강신국·정웅종
  • 2006-12-04 06:49:48
  • 기표용지 속속 도착...서울·인천·경기지역 예측불허 접전

◆대한약사회= 실질적인 개국 투표가 사실상 끝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후보들 중 누가 차기 대한약사회장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한 유권자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후보로 나선 권태정, 전영구, 원희목 후보는 모두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만 어느정도 판세는 굳혀진 것으로 알려져 막판 부동표가 어느 후보쪽으로 기울지 주목된다.

각 후보진영의 판세분석을 종합해보면, 원희목 1강에 권태정, 전영구 2중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

원 후보측은 상대 두 후보와 상당한 격차를 보이며 50%이상 지지로 1위를 확신하고 있다.

반면, 권-전 후보측은 원 후보측과 박빙승부를 벌이고 있다며 막판뒤집기가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권 후보측 진영의 한 핵심인사는 "투표하지 않는 20%대의 부동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여성표가 모아지면 막판 뒤집기도 가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후보측 한 참모는 "룡천성금으로 상대 두 후보의 이미지에 상당한 상처를 입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며 "막판까지 추격하면 당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후보측 한 핵심인사는 "상대 두 후보와의 격차는 초반보다 더 벌어졌다"며 "우리의 관심은 50%이상의 절대적인 지지가 가능할지에 모아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세 후보진영은 지난주말부터 본격적인 전화부대를 가동, 자신들을 지지해 줄 것을 부탁하는 막판 총력전을 펴고 있다.

◆서울시약사회 = 정책토론회를 놓고 상호 공방을 폈던 조찬휘, 이은동 후보가 마지막까지 지지표 결집을 호소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양측 후보진영에 따르면, 특정 후보로의 표쏠림 현상이 두드러지지 않은 혼전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조 후보측은 동문조직 가동을, 이 후보측은 비개국표 결집에 주력하고 있다.

중대단일후보라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는 조 후보는 최근 중대출신 구약사회장을 총동원, 동문표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조 후보측은 개국쪽에서 상대후보보다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자체판단을 내놓고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조 후보측 핵심인사는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동문조직표의 결집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개국쪽에서 우세가 굳혀져 승리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측은 조 후보가 토론회를 기피한 전력을 부각시키면서 '선약사 후동문' 바람몰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 후보측은 밑바닥 표 움직임이 자신들쪽으로 기울었다는 자체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이 후보측 핵심인사는 "개국 밑바닥 표심에서 유리할 것으로 판단한다"며 "병원약사, 비개국 강남표에서 사실상 압도를 보여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천시약사회= 800여표를 놓고 벌이는 인천시약사회장 선거전은 3명의 후보가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이에 선거전도 과열양상을 치닫고 있어 선거 후유증도 예상된다.

모든 약국 방문을 마무리 한 각 후보들은 350표 획득을 당선가능 표수로 보고 이탈표 방지에 모든 조직을 총 동원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 성균관대, 중앙대에서 후보가 출마해 대학 동문회 조직과 인천고등학교와 제물포고등학교로 대표되는 고교 동문회 간 세 대결도 펼쳐지고 있어 판세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선거 전문가들은 1위부터 3위까지 모든 후보가 50표 내외의 초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선거개표가 마무리될 때까지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고석일 후보(기호 1번·중앙대 약대)는 300여명의 중앙대 약대 출신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지지세로 돌아섰다며 선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고 후보측 관계자는 “특별한 역풍이 불지 않는 한 선거에서 승리할 수 분위가 형성됐다”고 자신했다.

현직 회장 프리미엄을 최대 강점으로 하는 김사연 후보(2번·성대 약대)는 지난 3년간의 회무에 회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며 재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 후보는 특히 원로약사들의 지지와 타 후보들에 비해 높은 지명도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상근 회장으로서 지난 3년간 최선을 다해 온 만큼 이에 대한 회원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며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상대 후보(3번·서울대 약대)는 인천지역 최대 표밭인 부평지역과 6년간 회장을 역임했던 남구지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강점으로 내새웠다.

최 후보는 현직 회장의 실기에 대해 회원약사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고 선거공약도 차별화 돼 있어 이번 선거에서 새로운 바람이 불 것 이라고 예측했다.

최 후보측 관계자는 “지지도도 급상승 하고 있어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며 “회원들을 위한 약사회 건설을 모토로 한 선거 이슈가 상당히 어필을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약사회= 박기배, 이진희, 김경옥 후보가 격돌하고 있는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는 8개 경선지역 중 최고 접전지다.

1위부터 3위까지의 5%격차내의 지지도 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某후보측 여론조사 결과가 이를 입증한다. 이에 각 후보들은 대한약사회장 후보 못지않게 선거공약을 쏟아냈다.

현재 판세는 초박빙으로 전개되고 있다. 회원들의 본격적인 선거참여는 4~5일 이뤄질 것으로 보고 각 후보들은 마지막 총력 유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서울대 약대 동문회의 표심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진희냐 김경옥이냐를 놓고 장고를 하고 있다는 게 각 선거캠프의 분석이다.

또한 경기지역 최대 표밭인 성남시약사회의 김순례 회장의 막판 선거개입도 관심거리다.

김순례 회장은 차기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기정사실화 하고있고 성남시약사회장 재선을 준비해야 하는 입장이라 공식적인 선거개입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기호 1번 박기배 후보(중앙대)는 탄탄한 동문조직을 등에 업고 연임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배수진을 쳤다.

박 후보는 부인인 김정기 약사를 선거운동 전면에 내새워 여약사 표심 잡기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박 후보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김현태, 이세진 후보 지지세력이 결집했고 한수 이북 지역약사들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며 선거 승리를 자신했다.

출마 후보 중 유일한 40대인 이진희 후보(2번·성대)는 신선하고 참신하다는 점이 유권자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상대후보를 근소한 차로 앞서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이 후보는 20~40대 유권자들이 지난 선거만큼만 투표에 참여해 준다면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며 젊은 층의 선거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인물, 정책, 깨끗함 등에서 타 후보를 압도하고 있다”며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직 회장인 김경옥 후보(3번·이대)는 한약강사 시절 쌓아온 인맥과 현직 회장 인지도로 당선권에 진입했다는 자체분석을 하고 있다.

김 후보는 유일한 여성 후보하는 점에서 여약사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어떤 동문보다 끈끈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이대 동문들의 몰표도 예상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회무에 대한 회원들의 평가를 보면 판세는 이미 나온 것 아니냐”며 선거 승리를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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