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약사회 선거, 현직 회장들 우세속 접전
- 강신국·정웅종
- 2006-12-05 06: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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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광주·울산·강원·경남회장 재선 촉각...부산 옥태석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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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초반 표쏠림이 뚜렷하지 않던 부산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점차 후보간 격차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각 후보진영마다 자신의 승리를 장담하고 있지만 중대출신의 옥태석 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고 강문옥, 강우규 후보가 막판 전력을 투구하며 뒤쫓는 형국이다. 초반 예상밖 선전을 보였던 추순주 후보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옥태석 후보 진영은 현재 선두를 유지하며 5% 남짓 앞서고 있다는 자체분석을 내놓고 있다. 표로 환산하면 200여표 정도로 막판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 뒤를 부산동문 단일후보인 강문옥 후보와 함께 3번째 부산시약사회장에 도전하는 강우규 후보가 마지막 추격의 고삐를 당기고 있다.
900여표에 달하는 부산대 동문표와 여성표의 향배가 어디로 갈지가 이번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데 각 후보진영은 동의하고 있다.
부산시약 선관위에 따르면, 4일 현재 40% 가까이 투표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각 후보들은 20% 가량 남은 부동표를 놓고 막판 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지난 선거에서 개표관련 법적분쟁이 발생했었고 약사들의 정치적 성향이 타 지부에 비해 강한지역이라 더 그렇다.
지역약사들은 구본호 후보의 우위를 점치면서도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김영군 후보의 지원을 받고 있는 류규하 후보의 저력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내놨다.
현재 대구지역 유권자 중 절반이상이 투표를 마친 상황으로 이에 따른 마지막 선거운동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현직 시의원인 류규하 후보는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시약사회 업그레이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류 후보측 관계자는 “회원약사들의 반응도 괜찮은 만큼 선거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본호 후보는 현직 회장이라는 프리미엄과 대한약사회에 회무에 정통하다는 이점을 부각시키며 이탈표 방지에 나선 상황.
구 후보측 관계자는 “뚜렷한 변수가 없는 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아무도 장담 못하는 게 선거이니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조선대 출신이라는 점, 신구대결의 특징 때문에 정책 현안보다는 각 후보를 대표하는 연령대 투표의 영향을 그만큼 받는 지역이다.
조대약대 동문 영향이 큰 지역 특성상 유권자 표심이 가려져 있어 정확한 판세분석이 어렵다.
현재 지역 선거분위기는 대체로 현직 회장 프로미엄을 갖고 있는 김일룡 후보의 근소차 우세로 보는 경향이 강한 반면, 손홍팔 후보의 막판 표결집력으로 뒤집힐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젊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는 김일룡 후보진영은 "초반 우세에서 확연하게 격차를 더 벌이고 있다"며 "유권자가 정당한 평가를 거쳐 지지를 보낼 것"이라며 승리를 장담했다.
신구화합을 주장하는 손홍팔 후보는 "약사회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화합으로 이에 대해 유권자의 냉엄한 평가가 있을 것"이라며 "승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원희목 대한약사회장후보측의 든든한 지원 아래 김일룡 후보의 재선이 가능할지, 선후배 동문간 화합을 강조하는 원로의 약사회 입성이 가능하지 주목된다.

350여표가 채 되지 않은 좁은 지역이라는 특징과 함께 동문영향을 덜 받아 유권자 표심이 쉽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각 후보진영은 5% 남짓 표차로 승부가 갈릴 것이라는 예측을 동시에 내놓고 있다.
김용관 후보는 상대후보의 부산대동문 결집을 경계하면서도 "지난 3년간 회장직에 대한 재평가에서 회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며 "선약사 후동문의 기치를 회원들이 이어갈 것으로 낙관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철수 후보는 "정당한 정책대결로 평가 받을 것"이라며 "회원들의 고충을 충분히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내놓을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나"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지역의 한 인사는 "동문선거가 아니고, 약국마다 후보의 면면을 너무나 잘 아는 지역특성 때문에 쉽사리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며 "20~30표 차이로 승리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현직 회장인 윤병길 후보가 한 발 앞서고 있다는 게 지역약사들의 전언이다.
강원도약사회장 선거는 속초, 강릉 등 영동지역과 춘천, 원주로 대표되는 영서지역의 약사정서와 강원대 동문들의 표심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준수 후보는 변화를 원하는 약사들이 만은 만큼 선거결과가 이를 말해 줄 것이라며 승리를 장담했다.
반면 윤 후보는 모든 지역에서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며 재선 성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김종수 후보(1번)는 지금 경남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비방과 근거 없는 자료가 난무하고 있다며 정책선거가 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다.
반면 이병윤 후보(2번)는 현 회장의 회무상에 문제가 있는 만큼 사실규명이 우선되야 한다며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역약사들이 전하는 선거 판세는 한 마디로 '백중세'다. 특히 경남지역에 유입된 전입자가 200여명에 달해 이들의 표심이 당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현직 회장의 우세를 점치는 약사들도 있지만 마지막 투표함이 열리는 순간까지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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