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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정선거 의혹...고양시 별도 검표

  • 정시욱
  • 2006-12-12 20:08:43
  • 참관인 요청에 개표함별로 관리...개표 늦어져

경기 고양시 투표용지 별도 확인

경기도약사회장 선거를 앞두고 불거졌던 박기배 후보측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개표 시작부터 신경전이 불붙고 있다.

특히 개표 시작을 알렸지만 총 3,076표 중 고양시약사회에서 투표한 용지들만 따로 수집해 참관인들이 검표중이다.

이에 참관인들은 개표 봉합라인이 뜯어진 후 다시 스카치테이프를 붙인 흔적이 있는 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개표중이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경기도약사회의 경우 개표가 아직 시작도 되지 못해 늦어지고 있다.

이후 8시 30분경 참관인 조사결과 이상 없음으로 판명돼 개표가 시작됐지만, 해당 지역 우편투표분에 대해서는 겉봉투 보존신청을 통해 향후 문제의 소지가 발생할 여지가 높아졌다. 이번 논란은 투표마감 일주일 전 우편투표 과정에서 고양시약사회가 반장을 동원해 투표용지를 회수한데 대해 다른 두 후보가 문제를 제기하면서 불거진 바 있다.

모 후보측 참관인은 "개표가 일단 시작됐지만 선거과정에서의 잡음이 있었기 때문에 향후에도 문제가 우려된다"고 했다.

19:00 개표시작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고 있는 경기도약사회장 선거가 오후 7시부터 첫 개표함 개봉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경기도약사회 선관위는 오후 6시40분 수원 중앙우체국 사서함으로부터 총 유권자 4,340명 중 3,076명이 투표한 용지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약사회 총 투표율은 70.8%를 기록, 지난 직선 1기 선거당시 82%에 비해 약 10%가량 떨어진 양상을 보였다.

박기배, 이진희, 김경옥 후보 등 총 3명 후보의 참관인들은 투표 준비를 마무리하고 7시부터 본격적인 개표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도약사회관에는 각 후보진영 참관인을 비롯해 개표자들이 참여했고, 후보자 중에서는 기호2번 이진희 후보만 도착했다.

개표함은 총 3통으로 각 함 당 1천여표 씩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후 9시경에는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고양시 약사회 부정투표 의혹과 관련 이 지역 투표용지는 별도로 재분류해 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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