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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유권자 민심 "안정 속 개혁 선택했다"

  • 정웅종
  • 2006-12-13 12:35:13
  • 현직회장 재신임 힘 실어줘...표심, 동문연합 거부감

표심의 향배는 안정속 개혁을 택했다.
|대한약사회장 2기 직선제 개표 분석|

"급격한 변화보다는 안정속 개혁을 원했다"

1만8,524표라는 수치로 대변되는 약사 유권자 민심은 이런 메시지를 이번 선거결과로 보여줬다.

한달간 숨가쁘게 달려온 대한약사회 선거는 원희목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원 당선자는 개표 초반부터 전영구, 권태정 두 후보보다 많은 50%대 득표율을 유지하며 시종일관 선두를 지키다 유효득표수 51.2%라는 과반 확보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에서 보여준 약사 유권자의 민심은 크게 세가지로 귀결됐다.

안정속 개혁 추진, 투쟁보다는 합리성, 회무연속성에 대한 신뢰다.

약사회 변화를 외쳤던 상대 두 후보보다 더 많은 표를 준 민심의 메시지는 "안정적인 회무 속에서 개혁을 추진하라"는 당부의 말이다.

과거 힘의 논리로 대변되던 이익집단의 아집을 버리고 합리적인 사회체계에서 약사직능을 키워갔으면 하는 바람도 이번 약사 민심에 녹아있다.

51.2%라는 과반수 이상 지지율 확보는 원 당선자가 그 동안 줄기차게 외쳤던 '힘을 모아달라'는 요청에 대한 회원들의 긍정적 화답이다.

1기 직선제 집행부의 회무에 전적으로 만족하지는 않지만 다 못한 일을 잘 마무리 짓고 괜찮은 '선물'을 안겨달라는 부탁이기도 하다.

석패한 전영구, 권태정 후보에 대한 민심의 흐름도 드러났다.

전 후보의 경우 3년간 회무공백이라는 벽을 극복하지 못한 것이 패배의 주 원인이다. 더불어 중대-성대라는 거대 동문연합에 대한 거부감도 표심에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룡천성금으로 이슈화를 시도했지만 대안보다는 네거티브 전략이라는 시각도 발목을 잡은 패인 중에 하나로 거론됐다.

첫 여성 대한약사회장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권 후보는 전국적인 인물론 부각에 실패했다.

룡천성금 문제를 깔끔하게 처리하지 못했고, 회원을 고발한 이미지를 불식시키지 못한 것이 고배를 마시게 된 원인이다.

'논리적인 투쟁가'식으로 강성이미지를 발전적으로 살리지 못한 점도 패인 중 하나다.

반면 원 후보는 '안정속 개혁'이라는 민심을 읽어내고 상대후보들에 대한 적절한 공격과 방어로 재집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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