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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태석 당선자 "직선제는 소중한 자산"

  • 정웅종
  • 2006-12-15 06:30:17
  • 탈동문-직선제 정신이 당선의 원동력

부산대, 영남대, 경성대 등 지역대학 중심의 동문세가 강한 부산에서 중앙대 출신의 약사회장이 탄생했다.

제26대 부산시약사회장에 당선된 옥태석 당선자는 "선약사 후동문과 직선제 정신이 당선의 원동력이 됐다"고 그 원인을 분석했다.

옥 당선자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직선제 우려에 대해 "약사회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다.

14일 오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옥 당선자는 "회원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겠다"며 "자랑스러운 약사, 행복한 약국, 젊고 깨끗한 약사회를 만드는 상근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옥 당선자는 "4명이라는 다수 후보가 경쟁을 벌였지만 상호비방을 자제한 포지티브 방식으로 선거를 치렀다고 생각한다"며 "문자메시지, 서신 등 혼탁 가능성을 줄이는데 후보 모두 합의했고, 이 약속을 지켰다"고 자부했다.

일부 직선제 우려에 대해 "직선제야말로 회원을 주인으로 섬기는 가장 소중하고 기본적인 제도"라며 "약사회가 가꾸어 갈 소중한 자산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옥 당선자는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간 갈등이 회무추진 동력을 떨어뜨리는 경우를 언급하며 지방임원의 입장에서 안타까웠던 점을 피력했다.

그는 "부산시약은 회원의 이익을 위해 대한약사회 회무에 늘 앞장서서 협조하는 지부지만 회원이익에 반하는 경우에는 온몸을 던져 바로잡는 전통있는 지부"라고 소개하고 "대약의 정책이 올바르다고 판단되면 정책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고 밝혔다.

옥 당선자는 전체 회원약국을 방문하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절실히 느꼈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지만 처방전 1건도 없이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잘 운영하는 약국도 있어 고무적이었다"며 "경영 다각화를 위해 상설강좌를 만들어 회원들의 경영난 해소를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옥 당선자는 중앙약대를 졸업하고 지난 95년 부산시약 총무위원장으로 회무에 입문한 뒤 부산진구약사회장, 부산시약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4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인 이번 선거에서 52%의 득표율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으며 부산시약사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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