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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면역항암제와 항암면역 증강제 요법 주목

  • 노병철
  • 2023-09-25 09:55:54
  • 면역항암제와 싸이모신 병용 투여...폐암 세포 침습율 및 전이율 감소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폐암이 발병 순위 2위로 급등했다.

폐암의 큰 원인은 흡연이라는 사실이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비흡연자 사이에서도 폐암 발병이 늘어나고 있다.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원인은 요리 시 발생하는 조리 매연과 간접 흡연, 유전자 돌연변이 등이 주된 요인이다.

폐암은 뚜렷한 초기증상이 없어 사망률도 높다. 대다수 환자가 이미 암이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받는 경우가 많아 5년 이상 생존할 확률이 30%대에 그친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의학기술 및 폐암 치료 기술 발전에 따라 생존율을 높이는 치료법으로 면역항암제와 항암면역 증강제 요법을 병행하는 병용 요법이 주목받고 있다.

면역항암제 병용 요법의 효과는 2019년 SCI급 국제학술지인 국제면역약리학회지(International Immunopharmacology) 게재된 ‘비소세포성폐암에 대한 흉선 펩타이드의 임상 효능 및 안전성’ 논문을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싸이모신 알파1의 병용투여는 환자의 면역항암제 효과 반응률, 삶의 질(QOL), 1년 전체 생존율의 높였다. 또한 백혈구 감소증과 혈소판 감소증, 위장관 장애의 위험도를 낮추는 등 항암 부작용을 줄이고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SCI-E급 의료 저널 ‘종양표적과 치료’(Oncotargets and therapy) 논문에서는 싸이모신 알파1의 종양 전이 및 억제 효과도 확인됐다.

해당 연구에서 세포실험을 통해 비소세포성폐암 세포에 면역항암제와 싸이모신알파1 병용 투여 시 폐암 세포 침습율은 대조군 대비 4분의 1까지, 전이율은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비소세포성폐암 세포를 접종한 동물에 싸이모신알파1 치료를 진행했을 때, 암세포 전이로 인한 병변 발생률이 대조군 대비 4분의 1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싸이모신 알파1(Thymosin a1)의 대표적 주사제인 자닥신(Zadaxin)은 미국 FDA와 유럽 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 받아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허가 받고 공급 중이다.

국내에서는 파마리서치가 싸이클론사와 독점 계약을 맺고 2000년부터 오리지널을 수입해 요양병원 등에 주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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