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2,320곳, 제왕절개 분만율 공개
- 최은택
- 2006-12-29 07: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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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평원, WHO 권고보다 20% 이상 높아...평균 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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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이상 고령산모 2명 중 1명 이상 제왕절개
전국 산부인과 2,320곳의 제왕절개분만율이 29일 오전 전격 공개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연간 분만실적이 100건 이상인 기관과 100건 미만인 기관, 분만 실적이 없는 기관으로 나눠 개별 기관의 제왕절개분만율 현황을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분만실적이 100건 이상인 기관은 산모의 위험요인을 반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높음’, ‘보통’, ‘낮음’의 세 등급과 분만건수, 실제 제왕절개분만율, 위험도 보정 후 예측되는 제왕절개분만율 범위 등으로 나눠 공개키로 했다.
심평원의 제왕절개 적정성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왕절개분만율은 평균 37.1%로 평가가 처음 시작된 지난 2001년 40.5%보다 8.4%P 감소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권고율 5~15%와 비교해서는 여전히 20%P 이상 높은 실정이다.
또 35세 이상 고령산모의 경우 2명 중 1명 이상(52%)이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심평원은 특히 초산 제왕절개분만율이 36.1%로 높은 데다, 처음 출산시 제왕절개분만을 한 경우 두 번째 출산에서도 제왕절개분만이 반복된다면서 초산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강원도와 제주도가 각각 43.6%, 43.3%로 제왕절개분만율이 가장 높았고, 경북, 전남, 광주지역이 34.2%, 33.2%, 27.6%로 비교적 낮았다.
산부인과 2,320곳 중 1,125곳 분만실적 전무
한편 지난해 전체 분만건수는 42만5,181건으로 자연분만 26만7,230건, 제왕절개 15만7,951건 등의 분포를 나타냈다.
또 전체 산부인과 2,320곳 중 분만건수가 100건을 넘어선 곳은 685곳(29.53%)에 불과한 반면, 1,125곳(48.5%)은 분만실적이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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