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진보다 약사직능 우선" 옥침대판매 자성
- 정웅종
- 2006-12-30 06: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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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편의점화 우려 목소리...약사회 연관성 의문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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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적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값비싼 옥침대를 약국에서 판매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고마진을 미끼로한 업체측의 약국판매대행에 대해 "마진보다 약사직능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는 자성론도 일고 있다.
약사에게 직접 옥침대를 팔고 판매대행까지 하면 차액을 챙겨주는 것을 미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옥침대업체 관련기사가 나간 뒤 약국가의 반응이 뜨겁다.
대다수 약사들은 "약국경영이 어렵지만 최소한 판매해야 할 품목은 가려야 한다는 반응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약사회 행사 때마다 옥침대업체의 협찬이 뒤따랐던 점을 상기하며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약사도 있었다.
광주 북구의 K약사는 "약사면허증을 반납하고 나서 옥침대장사를 한다면 모를까, 약사가 침대장사를 한다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 약사 네티즌은 "효과, 부작용, 경제성 평가 이런 것 고민도 없이 물품 마진만 생각하려면, 약국 하지 말고 수퍼를 해야 한다"며 "약사를 전문가라고 인정하는 국민이 계속 줄고 있는 상황을 상기해야 한다"고 일부 약사들의 자성을 촉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옥침대가 효능이 입증된 것이냐"며 "단순히 업체측 말만 믿고 효능을 읽어주는 뻐꾸기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약국도 외국처럼 편의점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는 약사도 있었다.
서울 마포의 J약사는 "약사회 1층에 전시장이 있던 것과 매번 강의때마다 생수를 협찬한 것을 의아하게 생각했다"면서 "약사회 누가 관련됐는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동구의 J약사는 "대한약사회관에서 보고 해서 해당 업체의 옥목걸이를 30만원 주고 샀지만 효과가 없었다"며 "속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병의원도 팔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 "판매업인 약국에서 못팔게 뭐냐"는 반론도 제기됐지만 일선 약사들의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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