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사 매출 6~10위 중원경쟁 '혼전'
- 정현용
- 2007-01-23 06: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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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얀센 Vs 아스트라, 로슈 Vs 릴리·애보트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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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어느해보다 다국적제약사 중위권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다국적사 중 한국MSD가 지난해 2,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일찌감치 앞서나간 가운데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한국얀센, 한국릴리, 한국로슈, 한국애보트 등 6~10위 제약사들이 불꽃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다국적사는 아스트라제네카. 이 회사는 3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1,700억원대 매출을 올려 2005년 180억원의 격차로 앞서나간 얀센과 대등한 위치에 올랐다.
출시 2년만에 매출 300억원을 바라보는 크레스토를 비롯해 아타칸, 넥시움, 이레사 등 주력제품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여 올해 전망도 비교적 밝은 편.
얀센도 지난해 약 11% 성장한 1,700억원대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듀로제식, 콘서타, 벨케이드, 리스페달콘스타 등 신제품 위주 시장전략으로 주도권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업계는 지난해 두 제약사의 실적격차가 불과 5~10억원 미만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측은 올해 모두 2,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정해 MSD에 이은 6·7위권 경쟁이 흥미진진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릴리와 로슈, 애보트의 실적경쟁도 눈에 띈다. 2005년에는 로슈가 36% 성장하며 1,250억원의 매출을 올려 한자리수 성장에 그친 릴리(1,139억원)와 애보트(1,118억원)를 압도했지만 지난해는 상황이 달라졌다.
로슈가 지난해 15% 내외의 성장률을 기록해 고성장세가 다소 둔화된 것. 이에 반해 애보트는 지난해 10% 이상의 성장률을, 릴리도 10%에 근접한 성장률을 기록해 올해 추격에 속도를 붙일 수 있게 됐다.
2005년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베링거인겔하임이 올해 중원경쟁에 진입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에도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신제품 없이 미카르디스, 미라펙스, 스피리바 등 주력제품 만으로 지난해 25%의 성장률과 매출 1,000억원을 달성, 올해는 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측 전망대로라면 10위권인 릴리나 애보트를 근거리에서 추격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는 셈이어서 올해 목표 달성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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