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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차기회장 강신호 씨 3연임 유력

  • 데일리팜
  • 2007-01-23 14:26:02
  • 동아제약 내부 문제 걸림돌...강 회장, 이건희 회장 추대

다음달 결정될 예정인 차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의 후임자 선출 문제가 좀처럼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다. 정치적으로 민감한 대통령 선거의 해에 새롭게 재계 수장직을 맡겠다고 나서는 기업 총수들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강신호 현 전경련 회장이 동아제약을 놓고 아들과 벌이고 있는 경영권 경쟁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전경련 차기 회장 자리는 더 짙은 안개 속으로 빠져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경련은 오는 25일 신년 첫 회장단회의를 갖고 차기 회장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후 다음달 9일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출 절차를 갖고 차기 집행부를 구성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차기 전경련 회장으로 강신호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강신호 회장은 최근 이건희 삼성 회장을 전경련 회장으로 추대키로 했으며 자신은 고령이라 연임은 힘들고 4대그룹에서 전경련 회장이 나왔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삼성 이건희 회장을 비롯해 후보로 거론되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나 금호아시아나그룹 박삼구 회장, 효성그룹 조석래 회장등이 내부 사정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에도 이건희 회장을 추대하다 강신호 회장이 다시 연임하는 2년전 상황을 되풀이 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나오고 있다.

재계 일각에서는 '대안 부재'의 상황이 계속될 경우 강 회장이 내년 대통령 취임 때까지만 회장직을 맡겠다고 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경련 회장 임기는 2년이지만, 1년만 더 맡는 방안이다.

특히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과 관련해 재계에서는 당장 올해는 힘들겠지만 내년쯤이면 충분히 가능한 구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그동안 그룹 경영에만 전념하던 이건희 회장은 연초부터 대외활동에 나섰고, 이재용 전무가 사실상 삼성그룹의 실질적 리더로 부상한 만큼 내년쯤에는 이 회장이 삼성그룹의 외연을 벗어나 보다 넓고 큰 행보를 보이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 것이다.

이같은 대안부재론에 따라 강신호 회장이 기간이 얼마가 되든 전경련 회장을 당분간 다시 맡는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강신호 회장 주변에도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그동안 동아제약 경영권 경쟁을 벌여온 강회장의 아들 강문석 수석무역 대표가 22일 강신호 회장 우호세력으로 분류되던 유충식 동아제약 부회장 측과 연합해 우호지분율을 15%가까이 끌어올리면서 강문석 대표가 오는 3월 동아제약 주주총회에서 경영일선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강 회장이 동아제약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지 못한다면 다시 전경련 회장직을 맡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재계 안팎에서 나돌고 있는 동아제약의 국세청 세무조사설도 강 회장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동아제약 내부 사정이 강 회장의 운신의 폭을 좁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BS경제부 김선경 기자 sunkim@cbs.co.kr [데일리팜 제휴사] *이 기사의 법적책임과 권한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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