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9천평 규모 의약품 물류단지 조성
- 이현주
- 2007-02-09 06: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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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울경도협, 2010년 입주 예정...원가절감·과당경쟁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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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공표를 위한 공동물류에 대한 법률정비가 막바지인 가운데 부산·경남권에 대규모 의약품물류단지가 조성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6일 부울경도매협회에 따르면 2010년 입주를 목표로 부산 강서구 소재 서부산유통단지내에 약 9,000여평의 의약품물류단지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관할부서로부터 물류단지 건립승인은 떨어졌으며 토지개발공사가 시공을 맡았다.
이 의약품물류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도매업체는 약 20개 업소며 이들은 원가절감과 과당경쟁 방지, 불용재고 활용, KGSP 사후관리 대비 등을 이유로 입주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화약품은 현재 800여평 규모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나 새롭게 조성될 물류단지에 2,000평 분양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다.
세화약품 관계자는 “물류단지에 입주하고픈 가장 큰 이유는 원가절감을 위해서”라며 “창고직원과 배송직원의 비율이 회사 전체 40%가 넘으며 이로 인해 지출되는 경비가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공동물류를 진행할 경우 하나의 병원 또는 약국에 한 대의 차량만 운영하면 되기 때문에 그만큼 도매업체들의 경비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원약품은 사옥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물류창고가 500평이라 확장계획을 가지고 있었던 찰나에 물류단지가 조성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2,000여평을 신청했다.
삼원약품 추기엽 회장은 “물류센터가 건립되면 KGSP 사후관리 측면에서도 부담 없을 뿐만 아니라 각 도매업체들이 가진 불용재고를 교환, 활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1,000여평을 신청한 아남약품과 500평을 희망하는 동남약품 역시 도매업체들간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물류비 절감 차원에서 의약품물류단지의 빠른 건립을 바라고 있다.
서부산유통단지 조성 실무책임을 맡고 있는 부울경도협 신순식 사무국장은 도매업체들의 물류운영이 선진화되고 대형화됨에 따라 공동물류로 변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신 사무국장은 “의약품물류단지 조성은 부울경도협에서 최초로 도입하는 것이며 선진물류에 한 발짝 다가선다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신 사무국장은 "의약품물류단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희망업체에 대한 토지 분양 등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다"며 "설날 이후 이와 관련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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