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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목 회장 '깜짝인사'...추후 인선폭 클 듯

  • 정웅종
  • 2007-02-23 10:56:32
  • 추진력 전문성 인물 영입..."개혁보다 안정에 무게" 평가

왼쪽부터 박한일, 한오석, 김대업 씨
원희목 2기 집행부의 이번 일부 인선발표는 한마디로 '깜짝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약사공론 주간에 의외의 인물인 박한일 전 서울시약회장을 전격 등용한 것이나 의약품정책연구소장에 회무 참여경험이 전혀 없는 외무 전문가를 선임했기 때문이다.

반면, 개혁보다는 안정쪽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박한일 약사공론 주간 내정자는 성균관약대 출신으로 23~24대 서울시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석원 전 대한약사회장과 함께 약사회장 경선을 치렀던 인물이다.

약사공론 경영정상화를 위해 원로급의 추진력 강한 인물을 기용한 것에 대해 적자해소를 조기에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박 내정자가 성균관대 '대부'로 평가되고 있어 다양한 정치적 해석도 낳고 있다.

박 내정자는 전 서울시의사회장을 지낸 박한성씨의 형으로도 유명하다. 강단이 있고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나이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이 단점.

한오석 의약품정책연구소장 내정자는 서울약대 출신으로 의약품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줄곧 근무해 왔으며, 연구실장과 상무이사를 역임했다.

한 내정자는 원희목 회장의 서울대 1년 선배다.

의약품정책연구소장에 실무경험이 풍부한 의약품 전문가를 기용함으로써 연구소에 대한 외부의 따가운 시선을 희석하는 동시에 명실공히 연구소의 위상을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김대업 약학정보화재단 수석부이사장 내정자는 성균관대 출신으로 젊은 40대의 나이에 네번째 줄곧 집행부의 임원에 인선되는 기록을 세웠다.

김희중, 한석원 전 회장 시절 정보통신이사를 역임했고, 원희목 1기 집행부에서는 재단 상임이사와 기획이사를 지내 정보화재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

이번 인선을 볼때, 앞으로 있을 약사회 부회장급과 상임이사급 인선도 의외의 인물들이 대거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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