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 권익 공평하게 대변할 것"
- 정현용
- 2007-02-27 06: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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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 어준선 이사장 취임 간담회...정부지원 요구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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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사장은 26일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취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회무방향을 밝혔다.
어 이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임기동안 제약업계가 정부 지원을 최대한 얻어낼 수 있도록 하는데 회무 중심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어 이사장은 "약이다보니까 국소적인 제도 그런 것에만 정부가 신경을 썼지 산업에 부가가치를 높이고 총생산을 어떻게 높일지는 신경쓰지 않았다"며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인정받도록 이끌고 임기동안 그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중소제약사 출신 이사장이라는 점에서, 또는 제약협회 이사장이라는 직책 때문에 대기업이나 중소기업만을 편들기보다 양측의 입장을 골고루 담아내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중소기업 범위에 있는 회사에 있다고 중소기업만 대변할 생각은 없다"며 "중소기업도 중소기업이라고 봐달라고 하기보다 나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중소기업을 위한다는 것이 아니라 제약협회 입장에서 지원해줄 필요성이 있는 기업은 지원해줘야 한다"며 "전체 이사장으로써 어떻게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것인지 생각하는 그런 쪽으로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TA, 포지티브 행정소송 등 당면현안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다. 그는 정부에 대한 포지티브 행정소송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강조하고 FTA 협상에 대해서는 "빅딜이 이뤄지더라도 최대한 타결 이전까지 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적극적인 대응의지를 피력했다.
다음은 어 이사장과의 일문일답.
Q)부이사장단 인선에서 GSK 같은 다국적사가 제외됐다. 다국적사를 제외한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A)GSK가 이번에 빠진 것은 내가 뺀 것이 아니고 회사쪽에서 빠지겠다고 먼저 통보를 했다. FTA라는 현안이 있기 때문에 다국적 제약사하고 목표하는 것이 다르지 않느냐 생각할 수 있는데 제약협회 입장에서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가기 때문에 우리 다국적제약사도 배제할 수 없다. 거기에 대한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전혀 그렇지는 않다.
Q)지금까지 협회 이사장을 고사하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 이사장직을 받을 수 있도록 그런 여건을 만들어낸다면?
A)사실 현재 업계는 50대 초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2세 경영자들이 40대 후반 50대 초반이다. 그분들에게 이사장을 넘겨주는 것도 중요한 목적이다. 그런 점에서 적어도 우리 업계에 사명감이 있도록 해줘야 한다. 국내 제약산업은 정책적으로 키워주지 않고서는 미래에 대한 비전이 약하다. FTA문제나 약가 인하문제, 포지티브 시스템 이런 것을 앞으로는 정책당국이 진지하게 검토해줘야 한다.
Q)앞으로 중소업체들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중소업체들의 의견을 들어줄 수 있는 집행부가 됐으니 대정부 개선책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인데.
A)중소기업이든 대기업이든 이익을 대변해야 하는데 내가 중소기업 범위에 회사가 있다고 해서 중소기업 만을 대변할 생각은 없다. 중소기업이니까 중소기업이라고 봐달라고 하기 보다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도 나름대로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 내가 이제 일할 때 중소기업에 유리한 입장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중소기업을 위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중소기업도 지원을 받을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다. 제약협회 입장에서 지원해줄 필요성이 있는 기업은 공평하게 지원해줘야 한다.

A)우리가 기자회견을 했는데 회장하고 이사장만 나오더라. 그렇게 하면 안된다. 부이사장들이 국내 있으면서 회사일을 핑계대서 안나오면 안된다. 이사회도 마찬가지다. 적어도 직책을 맡은 이상은 명예가 아니라 나와서 일을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그들이 참여하도록 최대한 노력을 할 것이다.
Q)이사장으로서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 싶은 일은?
A)제약업계가 정부로부터 도움을 별로 받은 일이 없다. 물론 약이다보니까 국소적인 것, 그런 것에만 정부가 신경을 썼지 우리나라의 산업에 부가가치를 높여가지고 총생산을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생각하지 못했다. 우리 제약업계는 연구도 시켜야 하고 연구비도 받아야 한다. 제약업계가 정부로부터 받아낼 수 있도록 이끌고 싶다. 제약산업의 중요성을 인정받도록 이끌겠다. 임기동안 한다면 그 일을 중점적으로 하고 싶다.
Q)생동성 파문이라던지 제약업계가 불신을 받아온 부분이 있는데 해결책이 있다면.
A)정부가 잘못했다 하더라도 반증을 할 수 있잖나. 고의가 아닌 이상은 실수라는 점을 이해해 줘야 한다. 이런 점에서 충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위 근대화를 하나씩 해나가면서 외부로부터의 불신을 줄여나가고 정리를 해나가야 한다. 포지티브 리스트 제도는 이미 시행한 것이니까 최대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정부를 상대로 소송하는 것이 능사는 아닌데 오죽 제약업계가 어려우면 그렇게 하겠는가. 앞으로 그런 상황이 많아 보이니까 할 수 있는 현대화, 선진화 역할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
Q)FTA 협상이 진행중이다. 협회 차원에서 조직적인 대응을 구상하고 있는가.
A)일단 FTA 전체적인 부분은 찬성하는 입장이다. 여러 가지 미국하고 FTA하는 것이 무역에서 도움된다. 하지만 무역구제하고 제약하고 양분화해서 희생한다면 최대한 할 수 있는 행동을 해야 한다고 본다. 타결이 된다고 하더라도 최종적인 시행까지 아직 시일이 있다.
Q)병원과 제약사간 직거래 문제에 대한 제약협회 정책방향을 말해달라.
A)우리의 전반적인 유통체계로 봐서는 문제가 있다. 우리는 직거래를 해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얘기하기는 힘들다. 단지 문제는 도매업계가 유통을 관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몇몇 도매를 제외하면 이런 것이 안된다. 앞으로 직거래나 유통일원화 문제를 발전적으로 논의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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