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미스박카스·이라크-중외수액
- 박찬하
- 2007-03-06 1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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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제약·중외제약 등 국내업체 세계화 행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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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회사들의 세계화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필리핀에서는 '미스 박카스'가 탄생했고, 이라크 보건부 관계자들은 중외 당진공장을 방문 수액 제조공정을 견학하고 돌아가 화제다.
◆"미스 박카스가 한국을 알린다"
동아제약은 최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파트너인 동아파마필(Dong-A Pharmaphil Inc.)과 5년간 3,000만불 규모의 박카스 수출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
세계 3대 에너지 드링크의 격전장(500억원 규모, 매년 10~15% 성장)인 필리핀에서는 현재 레드불(Red Bull)이 45%, 리포비탄(Lipovitan)이 11%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동아는 250ml 캔 형태의 박카스 제품 출시로 병 타입인 경쟁제품을 누르고 주력시장인 마닐라에서 23% 정도의 시장을 차지하고 있다.
동아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현지에서의 박카스 시장 점유율을 3년 내 1위로 끌어올려 필리핀을 해외 시장개척의 전초기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아는 현지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WBO세계타이틀전을 후원했고, 3월에는 ‘2007 미스 필리핀’ 행사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미스 박카스'가 탄생했다.
동아 관계자는 "박카스는 현재 26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약 156억병을 팔았다"며 "오리지널 에너지드링크의 강점을 살려 필리핀은 물론 세계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중외제약에서 배운다"

이라크 KRG(Kurdistan Regional Government: 쿠르드 자치정부) 보건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방문단은 최근 중외 당진공장을 방문, 군수 필수의약품 중 하나인 기초수액에 대한 제조공정을 배웠다.
방한 연수단은 카리드 알리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을 비롯해 의사, 간호사, 연구원 등 24명으로 구성됐다.
현재 이라크 내에는 수액제 공장이 전무한 상태며, 전량 해외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공장견학을 마친 후 카리드 압둘라 보건총괄국장은 “중외제약의 선진의약품 제조 기술은 향후 KRG의 의약품 공장 건설을 비롯한 보건체계를 구축하는데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5월 준공된 중외 당진공장은 군수 필수시설로 지정돼 매년 일정량의 수액제를 군납하고 있다.
또 최대 1억개 이상의 Non-PVC 수액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액전문공장으로는 미국 박스터, 애보트, 독일 프레지니우스 카비, 일본 오츠카제약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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