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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약대, 8년 연속 미 젊은과학자상 수상

  • 한승우
  • 2007-03-06 12:24:03
  • 나혜경 씨 등 '발암기전 및 분자암예방 연구실' 연구원 5명

서울대약대 '발암기전 및 분자암예방 연구실'이 권위있는 미국 암학회에서 8년 연속으로 ‘젊은과학자상’을 배출해 화제다.

가운데 서영준 교수, 뒷줄 오른쪽부터 나혜경, 이정철, 김하나, 이정상, 이미현
서울대약대(학장 이승기)는 오는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98차 미국암학회 학술대회'에서 서영준 교수가 이끄는 '발암기전 및 분자암예방 연구실'소속 연구원 5명이 '젊은과학자상'을 수상한다고 6일 밝혔다.

수상자는 나혜경 박사(연구교수), 이정상 박사(박사 후 연구원), 이미현(박사과정), 김하나(박사과정), 이정철(석사졸업) 씨 등 총 5명이다.

특히, 나혜경·이정상 박사는 각각 5번째, 3번째 이 상을 연속 수상하는 것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함께 미화 2천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 연구실은 지난 200년 실험실 1호 박사인 천경수 박사(현 미국 NIEHS 박사후 연구원)가 이 상을 처음 수상한 이래로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수상자를 배출해왔다.

서울대약대측은 "미국암학회는 100년전통의 학회로 매년 2만여명이 참석하고 발표되는 논문의 숫자만도 9천여편에 이른다"면서, "8년 연속으로 다수의 연구원들이 상을 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각각 유방암·대장암·난소암·피부암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물질들을 새롭게 규명하는 등 암예방효과에 대한 새로운 매커니즘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교수인 나혜경 박사는 프로스타글라딘 유도체를 통해 인체 유방암 세포자살을 이끌어내는 원리를 밝혀냈고, 이정상 박사는 마우스 대장암 모델을 이용해 대장조직의 염증이 암화과정을 촉진하고, 이 과정에서 '콕스-2'라는 효소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또한 이미현 씨는 인체 난소암 세초주의 성장을 억제 또는 사멸시키는 포도의 항산화 성분을 찾아냈고, 김하나 씨는 브로컬리에서 추출한 '설포라판'이 종양 촉진의 발현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정철씨는 호프의 성분인 후물론(humulone)이라는 화학물질이 피부암을 강력히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국암학회는 이 연구실에서 제출된 논문 중 4편의 우수성을 인정, 특별히 미니 심포지움을 마련해 구두발표를 하도록 초청했다.

한편, 이들 수상자들을 지도한 서영준 교수는 화학 암예방 분야의 권위자로, 옥스퍼드대학 출판사에서 발행되는 '발암(Carcinogenesis)' 등 10여개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2003년에는 국내 과학자로는 최초로 네이쳐 리뷰(Nature Review)에 총설 논문을 발표함으로써 국내외 학회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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