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강문석, 소액주주 위임장 확보 시동
- 박찬하
- 2007-03-13 14: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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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일 잇따라 의결권 대리권유 공시...주주전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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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강신호 회장과 아들인 강문석 부회장간 위임장 확보 경쟁이 본격화됐다.
동아는 이사회 개최일인 12일 정정공시를 통해 당초 5,000주 이상 162명을 대상으로 위임장을 확보하겠다던 계획을 바꿔 최대주주와 임직원을 제외한 보통주 소유주주 8,625명을 대상을 설득작업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아측은 함께 공시한 주주 권유문에서 매출 5,767억원, 영업이익 66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1%, 59%의 높은 신장율을 달성한 2006년 경영실적을 내세우며 경영권 위협에 시달리는 현 경영진에게 지지의사를 표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문석측도 13일 공시를 통해 2006년 12월 31일자 주주명부 기재자 중 특별관계자(14.71%)를 제외한 주주전원(8,854명)을 대상으로 위임장 확보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강문석측은 주주 권유문에서 IMF 위기 이후 아버지(강신호 회장)를 비롯한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 박카스 의존도를 낮추고 신약개발을 통한 전문의약품 분야 육성에 주력해 현재의 성장동력을 만들어내는 기틀을 다졌다고 밝혔다.
위임장 확보경쟁은 공시 이틀 후부터 본격화될 수 있지만 양측 모두 사실상 주주들과의 접촉을 이미 활발히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주총에서의 표대결을 가늠할 수 있는 소액주주들의 의결권 비율이 20%선에 이른다는 것이 양측의 판단. 따라서 이들을 우호세력으로 만들기 위한 양측의 경쟁이 향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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