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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100% 국내산 홍삼농축액" 알고보니 가짜

  • 데일리팜
  • 2007-03-15 13:38:54
  • 제약사 대표 노모씨, 23억5천만원 어치 판매 혐의

중국산 인삼농축액과 불법으로 들여온 북한산 인삼농축액을 국내산과 섞은 뒤 국산 제품으로 둔갑시켜 수 십억원 어치를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100 퍼센트 국내산 홍삼근으로 만든 홍삼농축액"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홍삼액과 각종 인삼정. 겉으로 보기에는 영락없는 국내산이지만 모두 가짜였다.

중국산 인삼농축액과 불법으로 들여온 북한산 농축액을 국내산과 섞어 국산 제품으로 둔갑시킨 것이다.

모 제약 대표 노 모(40)씨는 중국동포 김 모(39)여인 등에게서 중국산과 북한산 인삼농축액 4억원 어치를 사들여 국내산과 섞은 뒤 원산지를 대한민국으로 속여 팔아넘겼다.

노 씨는 지난 2004년 6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23억 5천만원 어치의 인삼 제품을 국내는 물론 일본, 대만에까지 팔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출업자인 중국동포 김 여인과 김모(45)씨는 모 무역회사 대표 김 모(51)씨와 짜고 북한산 농축액을 통일부장관의 승인 없이 불법으로 들여와 노 씨에게 팔아 넘겼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이같은 혐의로 제조업자 노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수입업자 김 씨 등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노컷뉴스 CBS사회부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 데일리팜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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