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임대료 8억원대 '초고가 약국' 탄생
- 강신국
- 2007-04-11 07: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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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조달청 청사 지하 '조달약국' 새 주인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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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입찰을 통해 약국 자리를 임대하는 서울지방조달청 청사 지하 조달약국이 연간 임대료 8억원대에 새 주인을 찾았다.
10일 약국가와 서울지방조달청에 따르면 2004년 첫 입찰 이후 두 번째 공개입찰에 들어간 조달약국 자리가 연간 임대료 8억 원대의 입찰가를 제시한 K약사에게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4년 첫 입찰 당시 5억1000만원 대에 낙찰된 조달약국은 3년 새 약 60%의 임대료 상승을 기록했다.
서울지방조달청 관계자는 "공개입찰은 마무리 됐지만 새 약국 주인은 입주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금액에 대해서는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조달약국의 연 임대료 8억원을 환산할 경우 월 6,600만원 정도가 임대료로 들어가게 되는 셈이다.
분업 이전 조달약국의 월 임대료 수준이 300만원이였던 것에 비하면 폭발적인 상승세다.
강남성모병원 인근에 위치한 조달약국은 2005년 청구액 순위 상위 5위권 이내에 들어갈 정도로 약국 입지로는 최상이라는 평가다.
조달약국터는 전용면적 27평, 공용면적 8평에 총 35평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2010년 3월까지다.
이번 입찰 결과에 대해 강남의 한 약사는 "문전약국이지만 월 6000만원의 임대료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의문이 든다"며 "문전약국 지상주의가 팽배한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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