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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일성신약, 경기 침체에도 대규모 채용 '일자리 창출'

  • 이석준
  • 2023-10-20 06:20:19
  • 10월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신입·경력, 간부 공개모집
  • '일자리 제공과 인재 확보' 상생 발전 목표…ESG 경영 일환
  • 달라진 일성신약 '직원과 성장 스토리 쌓기' 드라이브

일성신약 채용공고.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일성신약이 국내외 경기 침체 속에서도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사회적 불안 요소로 자리잡은 '일자리 부족 현상'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회사도 인재를 확보하며 상생 발전을 목표로 한다.

일성신약의 대규모 채용은 업계의 전반적인 노력과도 궤를 같이 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달 한국보건산업진흥원·한국보건복지인재원과 공동으로 '2023 한국 제약바이오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일차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일성신약의 하반기 공개채용은 이달 16일부터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모집부문은 영업, 마케팅, CSO, RA, 의학, 생산, 위수탁 등 제약사업부문과 재무회계, 정보지원, 비서실 등 경영지원부문에서 신입은 물론 경력, 간부사원도 공개 채용한다.

특히 새로운 회사 비전을 주도할 혁신적인 간부와 임원을 발탁하기 위해 다양한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인재를 광범위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부의 경우 제약 전문 MR로서 영업에 대해 열정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신입 지원자나 병의원 및 종합병원 ETC 영업경력이 있는 지역인재를 우대하고 일성신약의 변화와 뜻을 함께 할 가치관을 가진 지원자를 폭넓게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무지는 영업부의 경우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출장소이며 그 외 부문은 과천 본사 및 안산 공장 등이다. 서류전형, 인성 및 직무 면접과 채용검진 등의 전형을 통해 최종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달라진 일성신약

윤석근(67) 일성신약 회장은 지난 해 회장에 취임하면서 '새로운 일성신약'을 선언했다. 대대적인 경영시스템 변화와 더불어 회사 이미지 쇄신과 중견제약사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윤 회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지론을 갖고 있다. 이는 과천 신사옥에도 곳곳에 녹아들었다.

외국계 제약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스마트 오피스 제도를 도입해 개인 지정 좌석에 더해 자율 좌석 공간을 조성했다. 피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과 직원 전용 카페테리아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직무공모제도(Job Posting)를 활용한 도전 기회 부여, 직원들 간의 재능기부를 통한 친목과 동호회 지원, 시차출퇴근제 등의 유연근무제 도입 등 효율적이고 새로운 조직문화와 워라밸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천 신사옥.
일성신약의 슬로건인 '공감경영, 공유가치, 실현하는 2023'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직원과 성장 스토리 쌓기도 진행 중이다. 이는 직원들과의 공감과 공유가 곧 회사의 발전이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대표 사례는 임원 회의를 직원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사옥 곳곳에 설치된 모니터로 임원회의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그간 임원회의 주요 내용은 각 부서 임원이 선별해 전달해 왔으나 이러한 중계를 통해 회의 모든 과정을 전 직원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회사의 비전과 사업 목표, 주요 전략, 나아갈 방향 등 모든 내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것을 의미한다. 직원이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업무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실적도 개선됐다. 일성신약 영업이익은 지난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은 전년 400억원 초반대에서 단숨에 600억원을 돌파했다.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했다.

성과는 대규모 배당으로 이어졌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결산 배당으로 297억원 규모의 통 큰 현금배당을 진행했으며 호실적이 고배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일성신약은 지난 해 순이익만 1050억원을 기록했다. 성과를 기업을 지탱하는 주주와 공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직원 채용에 앞서 회사 복지 환경 개선 뿐만 아니라 실적도 우상향 되고 있어 일성신약 지원자들의 동기부여를 충분이 이끌어 내고 있다. 일성신약은 백신 등 신사업도 진행하면서 성장 동력도 쌓고 있다. 향후 달라진 일성신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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