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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보선, 엄태항 약사 봉화군수 당선

  • 최은택
  • 2007-04-26 00:38:07
  • 지방선거 패배 설욕...기초·광역에 출마한 약사 3명 '석패'

봉화군수에 당선된 엄태항 약사.
약사출신 기초자치단체장 5명으로 늘어

경북 봉화군수에 약사출신인 엄태항(58) 씨가 당선됐다.

엄 씨는 전국 동시다발로 실시된 재·보궐선거에서 경북 봉화군수 후보로 출마해 약사출신으로는 유일하게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반면 광역·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한 약사 3명은 석패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엄 약사는 경북 봉화군수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41.9%(8,596표)의 높은 득표율로, 한나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5.31 지방선거에 출마해 낙마했던 것을 이번에 설욕한 셈. 서울시약사회 여약사위원장과 부회장을 지낸 엄태순 약사의 손위 형제이기도 한 엄 씨는 이에 따라 민선 초대와 2대에 이어 3번 째로 봉화군수직을 수행하게 됐다.

또 약사출신 기초단체장도 김충용(서울종로), 김형수(서울영등포), 유명호(충북증평), 이창우(경북성주) 씨를 합해 총 5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반해 대구서구2선거구에 출마한 박주영(57,한나라) 약사는 8,049표(29.25%)를 얻어 1만9,218표(69.37%)를 득표한 무소속 후보에게 당선의 영예를 내줬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여수다선거구에 출마한 박평석(54, 무소속) 약사도 1,232표(14.98%)를 얻어, 6명 중 3위에 그쳤다.

또 한나라당 후보로 경북 영주가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임병하(42) 약사도 2,455표(23.63%)를 득표하는 데 머물러, 고배를 마셨다.

한편 약사 가족으로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에 출마해 관심을 모았던 오경훈(43, 한나라) 후보도 무소속 출마한 추재엽 전 양천구청장에게 발목을 잡혀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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