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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협 감사에 압력 행사한 적 없다"

  • 홍대업
  • 2007-04-30 20:02:47
  • 임종규 팀장, 일부 언론보도에 해명...법적대응 방침

복지부 간부가 지난해 8, 9월 의사협회 이원보 감사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감사보고서와 관련된 압력을 넣었다는 보도에 대해 복지부가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복지부 임종규 사회정책기획팀장은 30일 “이 감사에게 자체감사에 대해 압력을 행사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임 팀장은 “업무수행 과정에서 통상적으로 동향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의료계의 다양한 인사와 전화를 한 사실이 있고, 이 감사에게도 일반적인 업무수행의 일환으로 전화를 건 사실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 팀장은 ‘감사를 어떻게 진행할 것이냐’, ‘내용은 어떻게 쓸 것이냐’ 등의 내용은 전혀 말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임 팀장은 “이 감사가 전화로 ‘복지부에서 의협을 감사해 줄 수 없겠느냐’는 질의가 있었지만, 복지부가 각 산하단체의 내부문제에 개입하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못한 만큼 협회 자체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대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평소의 친분관계를 바탕으로 의료계의 동향을 파악한 내용의 전화는 있을 수 있으나, 의협 자체 감사의 내용, 방향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한 바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이에 따라 임 팀장은 “이 감사가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발언해 본인과 정부의 명예와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서 명백한 근거를 가지고 해명해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특정 개인을 비방할 목적으로 명백하게 허위사실을 공표한 점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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