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해소...약국, 경영마인드 구축해야"
- 강신국
- 2007-05-03 06: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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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약사회, 1차 약국경영 활성화 좌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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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영 전문가들은 일선 약국들의 경영 상태가 낙제 수준에 가깝다며 개국약사들의 적극적인 경영마인드 함양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2일 시약사회관 회의실에서 1차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좌담회를 데일리팜, 약사공론, 약업신문 후원으로 개최하고 5년 후의 약국경영 변화 방향에 대해 조망했다.

민 부회장은 "약사회가 체인화 돼야 한다"며 "약사회가 거대 체인이 돼 개인약국들을 이끌어주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전, 동네약국 간 양극화 너무 심화다
안영철 서울시약 재고약교품추진단장은 "분업 이후 동네약국들은 마지못해 경영을 하고 있다"며 "문전과 동네약국 간 처방전 수요 양극화가 너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안 단장은 "5%의 문전약국이 약제비의 32% 이상을 독식하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성분명처방은 물론 문전과 동네약국 간 수가 차등화를 시행해야 한다"는 대안도 내놨다.
다국적 제약업계를 대표해 나온 이재웅 한국존슨앤존스 전무는 "복약지도 등 전문성도 좋지만 기본적인 약국경영 마인드를 높이는 게 필요하다"며 "재고 관리도 잘 못하는 약국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무는 "전반적으로 약국들은 환경변화에 둔감하다"며 "약사들이 약국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국경영 마인드를 높여라
윤창섭 한미약품 상무도 "과거 향수에 젖어 왜 의약분업을 했느냐는 소모적인 논쟁은 의미가 없다"면서 "분업형 약사로 거듭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상무는 단골약국제도를 예로 들면 "환자가 왜 한 약국을 지정해 놓고 방문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당위성을 국가 차원에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종화 온누리약국체인 사장은 약국의 인프라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약국 매장 변화가 필요하다. (약사의)설명보다는 소비자의 선택이 중요한 시대가 됐다"며 "하지만 약국의 머천다이징은 너무 낙후돼 있다"고 설명했다.
◆판매하는 매장에서 팔리는 매장으로
박 사장은 "판매하는 매장에서 팔리는 매장으로 약국의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며 "의약품에 국한하지 말고 건강과 관련된 모든 제품을 취급할 수 있는 약국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GS왓슨스의 김수연 과장도 "요즘 젊은 약사들의 경우 개국하기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며 "여기에 정체성에도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약대 6년제가 시행된 만큼 환자 응대기법 등 다양한 경영관련 수업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현직 약업계 기자들도 현 약국경영 상황에 대해 진단했다.
먼저 조동환 약사공론 부국장은 개방, 약국법인화가 미래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약국들의 능동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어 이종운 약업신문 국장은 단순한 변화보다는 변혁이 필요하다며 전문 언론들도 약국경영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약국경영 사면초가...해법 같이 고민하자
한편 좌장을 맡은 문재빈 전 서울시약사회장은 "2층·3층 약국 등 세계에 유례없는 약국이 분업 이후 양산됐다"며 "FTA·법인약국 등 변화의 시대를 맞은 시점에서 이번 좌담회를 기점으로 변화를 예측하고 앞날을 준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찬휘 회장도 "약국경영이 사면초가의 상태에 빠진 만큼 이에 대한 해법을 고찰, 회원약국들의 경영 활성화 전략을 짜는데 이번 좌담회의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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