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 도입약 '하베카신' 중국에 재수출
- 박찬하
- 2007-05-03 09: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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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Meiji사와 중국판권도 계약...1,000만불 수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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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은 3일 일본 Meiji사와 라이센싱 계약을 맺고 국내에서 독점 생산·판매 중인 메치실린 내성균(MRSA) 치료제인 하베카신(habekacin)에 대한 중국 판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권계약으로 중외는 일본 Meiji사로부터 원료를 수입해 완제 가공한 후 판매해 온 하베카신을 동일한 방법으로 자사의 화성공장에서 완제 생산 후, 중국에서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해외에서 개발된 오리지널 의약품을 이처럼 제3국에 재수출하기 위해 원개발사로부터 독점판매권을 취득하기는 제약업계에서 처음이다.
중외제약 해외영업부 함용수 부장은 “중국의 경우 최근 항생제 남용으로 인해 종합병원에서의 슈퍼항생제군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고 있어 수출전망은 매우 밝으며 연간 1,000만불을 수출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중외제약은 일본의 패치제 전문메이커인 Yutoku사와 천식치료제인 tulobuterol patch에 대한 중국판권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 도입한 의약품에 대한 재수출을 새 수익모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중외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항생제 이미페넴을 이미 일본과 유럽시장에 수출하는 등 지난해 대비 30% 성장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해외시장 공략을 통해 올릴 계획이다.
중외 이경하 사장은 “해외의 신약을 위탁생산해 재수출하는 것도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며 “선진국 수준의 의약품 제조품질 관리기준(cGMP)을 확충해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창출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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