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1곳당 약국 12곳-2만7천명에 약 공급
- 홍대업·한승우
- 2007-05-12 06:3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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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숙대 이의경 교수, 도매 상위 100여곳-제약 70곳 실태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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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이의경 교수는 11일 ‘2007년 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도매업체 100여곳과 제약사 70곳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교수가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도매업은 외국에 비해 영세해 업소 당 약 12곳의 약국과 2만7,000여명의 인구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의 경우 도매창고 당 평균 329곳의 약국과 110만명에게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내 3대 도매업체의 총 도매매출 중 차지하는 비중은 23.2%인데 반해 유럽은 45%에 이르러 산업의 집중도 역시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도매업소와 제약사가 약국과 거래하는 방식도 유럽과는 차이가 컸다.
도매는 약국과 거래시 전화 74.7%, 팩스 19.8% 등을 사용하고, 제약사는 방문 58.7%, 전화 37%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의 경우 2004년 제약산업에서 모든 주문의 92%가 EDI 기술이 사용됐으며, 주문이 자동으로 창고로 전달되고 있다.
또, 전자상거래는 조사대상 도매업체의 26.1%, 제약사의 9.5%가 참여하고 있었으며, 가장 흔한 유형은 자사 홈페이지 이용과 약국도매 중개형이었다.
국내 도매상과 제약사의 취급의약품 수를 살펴보면 도매는 전문약이 평균 3,861개, 일반약이 994개였으며, 제약사는 전문약이 90개, 일반약이 40개에 그쳤다.
생산성과 관련해서는 영업사원 1인당 연평균 매출액 평균은 도매 업소가 21.5억인데 반해, 제약기업 영업사원은 4.8억원에 불과했다.
의약품 주문 후 배송까지 걸리는 시간은 도매업소의 51%가 6시간 내 배송하고, 1일 이내는 81.4%였지만, 제약사는 1일 이내가 3.3%에 불과했다.
아울러 도매업체의 대형화에 대해 응답한 업소의 72.0%가, 제약사의 64.4%가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며, 도도매의 축소에 대해서도 도매업체는 71.3%, 제약사는 98.3%가 찬성했다.
한편 이 교수는 국내 의약품 유통에 있어 전자상거래가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로 ▲백마진, 할증 및 할인(약국) ▲기부금, 랜딩비, 처방사례비(병원) ▲처방사례비, 할증 및 할인, 백마진(의원급) 등이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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