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상임감사 남미외유에 800만원 펑펑
- 최은택
- 2007-05-16 10: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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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산하기관 중 심평원 등 2곳 연루...해외연수 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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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 공공기관 감사들의 남미지역 해외연수가 '관광성 외유' 시비로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 산하기관인 심평원도 상임감사 출장여비로 800만원을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심평원에 따르면 기예처 공공기관 감사포럼 명의로 해외연수 공문이 와 경비 800만원을 전혜숙 상임감사의 출장비로 지원했다.
이 돈은 당초 오는 7월로 예정된 세계감사인대회 경비로 책정된 예산을 이번 해외연수로 돌려 쓴 것.
심평원 감사실 관계자는 “감사포럼에서 남미지역의 공공기관 감사기법을 배우고 감사기법을 획기적으로 혁신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해외연수계획 공문이 와 유익한 행사로 판단, 연수에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지원경비는 세계감사인대회 경비로 책정된 예산을 사용했다”면서 “이 대회에는 참석하지 않기로 한 만큼 추가 지출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혜숙 감사는 지난해 1월 심평원 상임감사로 임명됐다. 심평원은 지난 2000년 출범이후 비상임 감사체계로 운영돼 오다 2005년 7월 건강보험법이 개정되면서 전 감사를 첫 상임감사로 맞았다.
전 감사는 경북약사회장과 대한약사회 정책기획단장 등을 역임해 약사사회에서도 이름이 있는 인물이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 사회문화여성분과 자문위원, 제1건국추진위원회 상임위원, 열린우리당 경북여성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벌여 왔다.
한편 이번 남미외유설과 관련 복지부 산하기관에서는 심평원 외에 국민연금관리공단 노금선 감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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