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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사태여파, 도매 50억 규모 첫 부도

  • 이현주
  • 2007-06-01 09:04:46
  • 창원 소재 창생약품 자진폐업...연쇄 부도사태 우려

창원 창생약품이 자진폐업 절차를 밟는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창원 창생약품은 박카스 무자료거래와 관련, 관할 세무서로부터 세금 추징 통보를 받았으며 이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자진폐업의 길을 선택했다.

또한 거래처인 김해중앙병원이 지난해 11월 부도나면서 제약사들이 현금결제를 요구, 자금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도규모는 5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담보가 있어 제약사측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오는 4일 채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창생 사옥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창생약품 한 고위간부는 데일리팜과의 전화통화에서 "박카스 세금 추징이 고지되면서 자금 압박을 견딜 수 없어 부도를 냈다"며 "세금탈루가 아닌 병원·약국 리베이트로 사용됐지만 이를 시인할 수도 없고, 추징금을 감당할 수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담보가 확실해 제약사측 피해는 많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부산지역 도매업체들에 박카스 관련 추징 세금 고지서가 잇따라 통보되고 있어 창생외에 폐업을 선택하는 도매업체들이 속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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