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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신약개발, 약학대학이 '복덕방' 역할 해야"

  • 한승우
  • 2007-06-11 12:20:36
  • 심창구 교수 주장...기초연구 '필터' 역할 강조

국내 제약산업 현실에서 신약개발을 이뤄내기 위한 효율적인 방법으로 '약대 복덕방론', 즉 기초연구단계와 산업화 사이의 연결고리를 약대가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심창구 교수는 최근 데일리팜과의 만남에서 "빛을 보지 못하고 사장되는 무수한 기초연구결과들을 약대가 선별해 제약사에 공급하는 '필터'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는 약대가 신약개발 과정의 '복덕방'이 되자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약개발에 중요한 것은 '앞부분'"이라고 전제한 뒤, "이 시스템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해 임상 2A수준까지 개발, 다국적사에 라이선스 해 로열티 수입을 얻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심 교수는 말했다.

약대 교수들은 현장성이 부족하다는 산업계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산업계가 놓치고 있는 포인트를 객관적인 시각으로 잡아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생각해달라"고 심 교수는 말했다.

이어 그는 "신약개발 각 단계별 전문가들을 약대가 소개하고, 그 결과를 선별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FTA 후 국내 제약사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투자대비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 것"이라며 "이같은 시스템이 효율을 일정부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심 교수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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