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벌 뛰어넘는 위기관리능력 소유자"
- 류장훈
- 2007-06-13 07: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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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이력 강점이자 약점...교수·서울의대동문 지지군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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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벌 뛰어넘는 ‘통합리더십’ 기대

여기에 서울의대 출신, 보라매병원장, 의학회 부회장 등의 이력이 더해 후보들간 가장 위력적인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특히 최근 금품로비 사태로 대국민, 대국회, 대정부 신뢰와 권위가 실추된 의료계 상황은 김 후보가 갖춘 이 같은 조건들을 향후 의협을 이끌어갈 적임자로서 더욱 빛을 발하게 하고 있다.
실제 장동익 전 회장 사퇴 직후 이렇다할 논쟁 없이 김 후보를 회장대행으로 추대한 것도 이 같은 이유다. 그러나 김 후보는 이 같은 상황적 당위성만을 자신의 당선 이유로 제시하지 않는다.
의료계 전 직역을 아우르는 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겠다는 것. 통합의 리더십에는 그동안 지속돼 왔던 파벌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점이 내제돼 있다.
따라서 파벌을 뛰어넘는 인선을 통해 현안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후보가 토론회에서도 밝혔듯 “나보다 전문가 많고 수장이 참모보다 뛰어나면 조직이 망가지는 만큼 드림팀을 구성해 한치 오차도 없는 결정하겠다”는 그의 지론은 이 같은 측면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교수 회장에 대한 못미더움, 최대 극복요소
그러나 김 후보의 이 같은 강점은 동전의 양면처럼 가장 큰 약점이다. 특히 교수라는 이력은 개원의들의 아픔을 절감하지 못하고,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는 만큼 적확한 정책을 수립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일련의 선거관정에서 보였던 교수직 유지에 대한 미련과 출마시 불분명한 입장표명도 도의적 차원의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김 후보도 이 같은 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약점이 회장의 자격요건과 직결되는 데 대해서는 부정하고 있다.
김 후보는 “개원의가 아니기 때문에 그들의 아픔을 못 느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아픔을 안다고 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교수직 유지 등과 관련해서는 최근 “교수직 유지가 대국민, 대정부, 대국회 신뢰회복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취임 날부터 교수직을 사퇴하겠다”고 공언해 논란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교수·서울의대 동문 지지기반 형성
김 후보의 경우 서울의대, 교수 등의 이력을 바탕으로 지지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직선제 초대회장인 신상진 전 회장 이후 의협회장을 배출하지 못했던 서울의대가 이번 선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은 김 후보에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선거과정상 마련된 각종 행사에 하권익 동문회장, 성상철 서울대병원장 등 서울의대 동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 같은 움직임을 반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김 후보의 출생지인 인천지역도 잠재적인 지지군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역을 망라한 의대 교수의 표 또한 지지기반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김 후보측 선거진영에서는 지지기반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지역적으로는 김 후보의 연고지인 인천지역, 직역별로는 의대 교수, 학연으로서는 서울의대의 지지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그동안 의협 선거에서 투표율이 저조했던 교수들의 관심이 고조돼 지지율 확대의 변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실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최근 전 후보자들에 대해 주요 사안별로 서면질의를 실시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참여율을 제고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기도 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방의 경우 김 후보에 대한 지지성향이 특별히 강한 곳은 없다”고 전제하고 “하지만 특별히 약한 지역도 없이 고른 분포를 보인다는 의미와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남은 임기는 위기관리·기반 닦는 기간”
김 후보는 이번 보궐선거 회장의 임기가 현재 의료계가 봉착한 위기를 관리하고 다음 집행부가 회무를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기간으로서 의미를 갖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 같은 인식은 그의 공약에서도 드러난다.
김 후보는 조직진단 및 위원회 효율화, 투명하고 공정한 회계·회무운영, 위기관리 시스템 도입, 공익활동 강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또한 세부공약으로 상임이사 공개채용, 회계 실시간 모니터링, 봉사활동 연수평점제, 각종 회의 인터넷 실시간 중계 등을 내걸었다.
김성덕 후보의 이 같은 공약이 그가 내세우는 위기관리 능력과 경력을 바탕으로 더 이상 회장대행이 아닌 회장으로서 실천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졸업 서울의대 졸업 서울의대 대학원 박사학위 취득 대한의학회 고시이사 겸 고시위원장 대한소아마취학회 초대회장 서울대학교병원 마취과장, 수술부장 대한마취과학회 보험이사 대한의사협회 의협개혁추진위원 및 의협정관 개정특별위원회 위원 서울대학교병원 보라매병원장(9대, 10대) 대한의학회 부회장 대한병원협회 이사 대한병원협회 병원신임위원 및 신임실행위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 교수(현) 대한의사협회고시실행위원 및 고시위원(현) 국방부 의무자문관(현)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집행이사 및 인사위원(현)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현) 대한의사협회 회장직무대행(현)
김성덕 후보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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