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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클래스

화이자, 국내 신약개발에 2700억 투자

  • 최은택
  • 2007-06-13 08:58:14
  • 복지부와 양해각서 체결...외국인 단일투자 중 최고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는 변재진 복지부장관 내정자와 화이자 제프 킨들러 회장.
화이자가 신약개발과 보건의료 기반기술연구를 위해 약 2,700억원(3억달러)규모의 연구개발비를 오는 2012년까지 국내에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외국인 R&D 투자 중 단일규모로는 최대 금액이라는 게 복지부의 설명.

복지부는 변재진 복지부장관 내정자와 화이자 본사 제프 킨들러 회장이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13일 오전 서울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화이자의 이번 투자계획은 혁신적 의약품 개발의 전 과정에 대한 기술개발 관련 정보 공유를 가능케 하고, 한국의 바이오-제약분야 R&D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구축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주요 협약내용을 보면, 양 측은 질병기전 연구는 물론 신물질 후보군 발견부터 전임상, 초기임상연구 등에 협력하고, 3상 등 후기임상도 대폭 확대해 신약 개발의 전과정에 걸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또 화이자 본사 R&D 센터에 펠로우쉽 프로그램 및 국내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해 신약개발을 위한 인력양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주요대학 및 연구그룹과 약동학·약력학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중개연구, 진단학 등 의약품 개발의 주요분야에 걸친 논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신약개발 기초연구에 대한 산·학·연의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전략적 제휴 한국사무소'를 설립해 기술교류 및 정보공유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변재진 복지부장관 내정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국내 보건의료산업과 해외 제약기업이 상호윈윈해 국내 신약개발 역량을 확충하는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프 킨들러 회장도 “이번 협약이 전 세계 보건의료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기 바란다”면서 “연구개발 결과로 한국과 전세계 환자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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